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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을 누리는 삶(눅 10:25-37)
운영자 2025-11-07 추천 0 댓글 0 조회 44
[성경본문] 누가복음10:25-37 개역개정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5112일 주일낮설요약문

제목: 영생을 누리는 삶

본문: 10:25~3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벌써 202511월입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이 주신 복을 충만히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단 한 번의 생애를 살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을 얻은 우리 성도들에게는 이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생을 얻었음에도 그 기쁨과 감격을 누리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여러분 모두가 그 은혜 속에서 영생의 삶을 기쁨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I. 영생, 지금 누리는 하나님의 생명

  일반적으로 영생이라 하면 '죽은 후에 천국 가는 것'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그것이 영생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는 영생은 단순히 미래의 문제가 아닙니다.

  요한복음 173절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지식적인 앎을 넘어선 인격적이고 관계적인 교제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 생명은 하나님과의 끊어졌던 관계가 회복되어, 이제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분의 사랑에 응답하며 살아가는 영원한 삶에 잇닿아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 자체가 영생의 삶이며, 이 삶 속에서 우리는 영생을 누려야 합니다. 이 영생은 우리의 행위나 지식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선물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영생의 삶을 어떻게 실제로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II. 율법 교사의 질문과 영생의 본질

  오늘 본문은 한 율법 교사의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의도로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0:25) 하고 물었습니다. 율법에 능통했던 그는 자신의 행위나 지식으로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 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10:26)라고 질문하십니다. 율법 교사는 즉시 하나님 사랑이웃 사랑에 대한 말씀을 바르게 대답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10:27).

  예수님은 그의 대답이 옳다고 인정하시며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10:28)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율법의 참 정신인 이 완전한 사랑의 계명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으로 영생을 얻은 사람에게는 이미 주님의 사랑이 부어져 있습니다. 이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삶, 그것이 바로 영생의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III.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이웃 사랑의 참된 실천

  그러나 율법 교사는 말씀의 참뜻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10:29)라고 질문하며 이웃의 범위를 제한하려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 비유를 들려 주셨습니다 (10:30-35).

  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 만난 자를 보고 율법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피하여 지나갔습니다. 그들은 종교적인 형식에 갇혀 율법의 본질인 사랑과 긍휼을 외면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 멸시받던 사마리아 사람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긍휼히 여겨) 가까이 다가가 상처를 싸매주고, 주막에서 정성껏 돌보아 주었으며, 비용까지 지불하며 책임을 졌습니다. 그는 민족이나 신분을 따지지 않고, 하나님의 제한 없는 사랑으로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마치신 후 율법 교사에게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10:36)고 물으셨습니다. 율법 교사는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라고 대답했고 (10:37), 주님은 마지막으로 명령하셨습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10:37).

 

IV. 영생을 누리는 삶의 완성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을 받고 영생을 얻었다면, 이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랑을 실천하지 않고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은 굴비라고 쓴 글씨만 바라보는 자린고비와 같습니다.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영생의 기쁨과 축복을 온전히 누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제한 없는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제 우리도 사마리아 사람처럼,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이미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미운 마음, 인색한 마음, 거역하고 싶은 인간적인 생각 때문에 주님의 사랑을 제한하고 영생의 삶을 충분히 누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솔직하게 주님 앞에 회개하고, 주님의 사랑의 마음을 부어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에 사랑할 마음을 주실 때, 우리의 인간적인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고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 바로 영생을 누리는 삶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처럼 사랑하며 사는 그 삶의 발자취, 그 모든 수고와 헌신만이 영원히 남습니다. 영생을 누리며 정말 행복한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처럼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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