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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자 하는 자(마 20:17-28)
운영자 2025-01-17 추천 0 댓글 0 조회 37
[성경본문] 마태복음20:17-28 개역개정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5112일 주일낮예배 요약문

제목: 크고자 하는 자

본문: 20:17~28

 

  어려운 때일수록 가정에서나 공동체에서 큰 인물이 필요하다. 큰 인물이 역할을 잘 감당하면 가정이나 그 공동체는 문제가 있어도 원만히 해결되고, 그 공동체는 든든히 설 수 있다. 문제는 지도자가 가지고 있는 힘을 어떻게 쓰느냐이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말씀하셨다.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 일에 살아나리라.”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고난받으시고 살아나실 것을 세 번째 제자들에게 미리 알려, 예수께서 가시는 길을 제자들이 알고 예수님과 함께 할 인물들로 세우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했다. 예수께서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시니 세배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라고 청탁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고 대답하시고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라고 물으시니 그들은 할 수 있나이다라고 대답했다. 요한과 야고보 그리고 그의 어머니 살로메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그의 백성을 그의 죄에서 건지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복종해서, 고난의 잔을 마시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살로메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정치적인 메시야, 다윗과 같은 왕이 되시면 자신의 아들들을 중요한 자리에 앉히고 싶어서 예수님께 청탁한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구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들은 예수님과 영광을 나눌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분과 고난을 나눌 것이기 때문이다(cf. 10:16~25).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물으시니 할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라고 대답하셨다. 결국 야고보는 첫 순교를 당하며(12:2), 요한은 밧모섬으로 유배되어(1:9~11, cf. 21:23) 죽었다.

  주님을 따르는 자는 주님과 같이 대속의 죽음을 죽는 것은 아니지만 주님을 따르는 데 필요한 십자가를 져야 한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주님을 따르는 데 필요한 수고와 희생과 고난과 박해와 죽음까지 감수하는 고난의 잔을 마시는 것이다. 야고보와 요한은 당시에는 할 수 있다라고 한 것이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나중에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성령 받고 그들은 고난을 통하여 예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었다(벧전 1:11). 그러나 영광의 자리를 주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 아래에 있다.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다.”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셨다.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2:27.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예수님은 이방인의 집권자들은 그 권세와 힘을 가지고 그 백성들을 임의로 주관하려 하지만 너희들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로마는 힘을 가지고 주변 나라를 제압하여 세상을 겉으로는 평화롭게 했다. 그러나 그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다. 진정한 평화를 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주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 분이시다(2:6~11). 진정으로 크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이 주신 힘을 가지고 오히려 섬기고 종이 되어야 한다. 힘이 없어 억지로 섬기고 종노릇을 한다면 비참한 것이지만 주님과 같이 사랑으로 자원하여 섬기고 종노릇 하는 자는 행복한 자이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서 큰 자요 으뜸이 되는 자이다. 우리는 주님이 주신 사랑으로 더욱 섬기기 위해서 종노릇 하기 위해서 구하자. 이것이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구해야 할 바이다.

 

  가장 큰 자요 으뜸이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신 이유와 목적을 말씀하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하늘나라에서 크고자 하는 자,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주님이 주신 사랑으로 섬기고, 사랑으로 종노릇 하는 자이다. 하늘나라는 죽어서만 가는 나라가 아니라 이 땅에서 사랑으로 섬기고 종노릇 하는 자가 누린다. 섬기러 오셨고 대속해 주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것은 이 땅에서부터 시작되고 마지막 날 온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올해는 힘 가지고 임의로 주관하려 하는 지옥 같은 삶을 살지 말고 사랑으로 섬기려고 하고 종이 되려고 구하면서 행복한 천국 백성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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