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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혼인 잔치(요 2:1-11)
운영자 2024-09-07 추천 0 댓글 0 조회 71
[성경본문] 요한복음2:1-11 개역개정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91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가나의 혼인 잔치(첫 표적)

본문: 2:1~11

 

  사람은 사람이나 어떤 것을 믿게 되는 계기가 있다. 믿을 만한 어떤 근거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본문은 예수님이 어떻게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셨는지 보여준다.

  믿음이 어떻게 생기는가? 어떤 자가 예수님을 믿게 되나?

 

  예수님이 빌립과 빌립이 데리고 온 나다나엘을 부른 후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는데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고 했다. 잔칫집 주인은 손님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포도주를 준비했지만 모자라게 된 것이다. 마리아는 포도주가 모자란다고 제일 먼저 예수님께 아뢴 이유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는 혼주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 것이 상식일 것이다. 그러나 마리아는 저들에게 이미 포도주가 없어서 예수님만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이심을 믿고 구했을 것이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제자들과 함께 온 예수께 청했을 것이다.

  우리도 여러 가지 일을 위하여 준비하지만, 우리 힘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에 모자람을 경험한다. 세상은 우리에게 참된 만족을 줄 수 없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있는 분이시다.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은 모자람을 인식하고 주께 구해본 사람이다.

  우리도 모자람을 인식하고 주님을 찾고 주님께 아뢰어 좋은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살자.

 

  예수께서 예수의 어머니에게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여자여는 유대인의 어법으로는 존대어다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다.”라는 문구가 나타날 때마다 그의 죽음과 영광스럽게 되심을 나타낸다(7:30, 8:20, 13:1, 17:1). 예수의 하나님 나라를 위한 봉사는 성부에 의해서만 결정되며, 예수의 어머니조차도 그 영역에는 침범할 수 없다. ‘아직이라는 말은 메시야로서의 예수가 그녀 자신으로부터 독립된 것을 말씀하시나 결국 그녀의 제안을 수행할 것을 기대하게 하는 말씀이다.

  잔칫집에 흥을 돋우는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잔칫집에 있어야 할 기쁨이 사라질 위기를 만난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실망스러운 그 환경 속에 우리 주님이 계셨다. 예수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했다. 마리아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뿐임을 알고 주님을 붙드는 장면이다.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주라하시매 갖다주었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았다. 연회장은 신랑을 불러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라고 말했다. 연회장은 포도주가 어디서 낫는지 알지 못하고 신랑만 칭찬했다. 물로 된 좋은 포도주가 어디서 났는지 연회장이나 손님이나 신랑을 몰랐다. 그러나 하인들은 마리아의 말을 듣고 예수님의 명령대로 하였기 때문에 물로 된 포도주가 어디서 났는지 알게 되었다. 그러나 물로 포도주로 만든 신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은 알지 못했다. 그들은 기적은 경험했으나 그 표적으로 하나님이 나타내시는 것은 알지 못했다.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 본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것도 하나님이 당신 자신을 나타내주시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하나님의 의의 말씀을 경험하여 장성한 신앙에 이르고, 주님을 사랑하며 그 말씀을 좇아 산다. 신앙의 본질은 순종이다. 구원받은 사람은 복음 진리를 믿고 순종하는 사람이다. 구원 이후에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구원받은 사람의 변화된 삶이다.

  우리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을 믿고 사랑하자.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었다. 것이 예수님이 첫 표적을 행한 목적과 결과이다. 표적은 기적으로 말미암아 알리고자 하는 의미를 뜻한다. 첫 기적은 위대한 창조주이며 육신이 되신 말씀으로서의 예수님을 계시하고 있다. 물론 이 시점에서 제자들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20:8-9) 그 능력은 알 수 있었다. ‘이 영광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에서 말한 바 있던 그 영광이다(1:14). 예수님이 나다나엘에게 말씀하신 대로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이제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1:50-51)라는 말씀의 성취이다. 제자(안드레, 요한, 시몬, 빌립, 나다나엘)들은 이미 예수를 메시야로 믿었기에(1:35-51) 자금은 그들의 믿음이 더 깊어진 것이다.

  예수님의 영광을 본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된다.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크신 선물이 예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된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며 은혜다.

  하인들은 물로 된 포도주가 어디서 났는지는 알았더라도 그들이 제자들이 된 것은 아니다. 표적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그 표적을 통해서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는 예수님이 그에게 영광을 나타내신 사람들만이 알 수 있다. 표적을 보고도 예수님을 못 믿는 사람들이 많다.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게 되었다.

  예수님이 표적을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믿게 되었다.

  예수님이 그에게 영광을 나타내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다(16:17).

  우리도 우리에게 보여주신 주의 영광을 보며 믿음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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