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골로새서2:6-7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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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3년 11월12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넘치는 감사
본문: 골 2:6-7
어린이들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할지를 알게 한다. 어린이는 엄마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사랑한다. 갓난아기는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안아주려고 하면 고개를 돌린다. 그러나 울던 아이도 어머니가 안으면 울음을 그친다. 어린이는 엄마는 자기를 사랑하고 돌보는 사람인지를 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알기 때문에 우상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긴다.
본문은 성도들이 넘치는 감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할 이유를 말씀해주시고 있다.
본문을 공동 번역은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분을 모시고 살아가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뿌리를 박고 그 터 위에 굳건히 서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하여 넘치는 감사를 하느님께 드리십시오”라고 번역했다. 감사라는 말은 어원이 은혜라는 말과 같은 말이다. 은혜를 많이 안다는 것은 감사를 많이 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우리는 왜 넘치는 감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하나?
1.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드려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예수를 저절로 모른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미련한 것을 통해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이래 모든 사람은 죄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을 모르고 불신하며 산다.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처럼 가장 하는 거짓 신에 미혹당하여 산다. 그런데 우리가 가짜 신이 아니라 참 신을 믿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무엇인가를 해서 구원 받을 것으로 착각하며 산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시고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셨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믿음은 모든 자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다. 이는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계시하시기를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듣게 하시고 복음을 듣는 자들에게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믿고 받게 하신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우리는 귀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이 감사하다. 가짜 신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 나를 지으시고 구속하신 주님을 믿게 된 것은 평생 감사해도 다 못할 일이다.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이 에바브로를 통해 복음을 듣고(골 1:7)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를 넘치게 하라”고 했다.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 사람들은 감사를 하나님께 넘치게 하게 된다.
우리도 우상을 버리고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게 하신 하나님께 넘치게 감사하자.
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드려야 할 이유는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받고 주님의 주재권을 인정 하고 다스림을 받고 주님의 지위를 차지하려는 대적자들을 거절하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사탄의 미혹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살게 된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요 하나님의 은혜이다. 복음을 듣지 못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르고 가짜 신을 하나님인 줄 알고 평생 속아서 살면 헛된 인생을 살고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된다. 우리도 주님 밖에서 살 때는 원수한테 사로잡혀 죄의 종노릇하며 세상의 일로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서 사느냐가 중요하다. 주님을 모르고 가짜 신을 믿으면 원수에게 속아서 잘못된 일에 전 생애를 바치게 된다. 그러나 주님을 만나 주의 것이 되어서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에 쓰임 받고 살게 되면 그의 삶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다. 이전에는 내 멋대로 살았으나 이제는 주님을 범사에 인정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다스림과 인도를 받으며 살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드릴 일이다.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사람은 죄와 세상에 대해서는 죽은 자요, 이제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일어나 영생을 얻을 뿐 아니라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 수 있게 되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사람은 자신을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드리며 기쁨으로 감사하게 된다. 주님의 사랑을 알고 주님의 간절한 소원을 아는 사람은 주님께 쓰임 받는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 나를 위해서 자신을 주신 주님을 믿고 주님의 것이 되어 쓰임 받는 것은 가장 보람된 일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선하신 주님의 손에 쓰임 받는 것은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나의 나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의 선한 역사에 쓰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이다.
우리도 주의 다스림을 받아 주안에서 행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자.
3. 믿음에 굳게 서서 교훈을 받은 대로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드려야 할 이유는 믿음에 굳게 서서 교훈을 받은 대로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 사람은 복음을 듣고 믿음에 굳게 서서 살게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하며 산다.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거짓 선생은 자신의 금욕이나 자기가 무엇인가를 깨닫고 신비한 영적 체험을 한 계시자처럼 사람을 미혹한다. 당시 골로새교회는 이단 사상이 침투해 있었다. 거짓 교사들은 골로새교인들에게 예수만 믿어서는 구원을 받지 못하고 “할례, 음식법, 절기를 지켜야 한다. 혹은 다른 하늘 존재들을 섬겨야 한다(2:8). 혹은 엄격한 금욕적 삶을 살아야 한다(2:21-23)”고 주장했다. 이에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이 에바브라에게 배운 바를 굳게 지키고 이런 이단 사상에 넘어가지 말라고 권면했다. 이런 이단 사상들은 세상의 초등학문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이다.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과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 모든 보물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데 어찌 교묘한 말로 골로새교인들을 속이려는 자들의 유혹에 넘어갈 것인가? 그들을 물리치고 그리스도 안에 굳게 서야 한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감사가 넘쳐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 안에 뿌리를 내리면 감사가 넘칠 것이다. 행복한 삶은 누리게 될 것이다.
성도들은 사탄의 거짓말을 듣지 않고 거절하며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안다.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 자신을 밝히 계시하셨다. 하나님은 예수로서 자기 백성의 죄를 담당하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외에는 구원 받을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 죄인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축복이 예수님이시다.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 사람은 말씀에 굳게 서서 주를 믿고 감사를 넘치게 할 수 있다.
우리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께 감사를 넘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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