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9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하나님이 보내시고 세우신 사람

본문: 창 45:1~15

  이 세상을 바로 알려면 신문과 성경을 보아야 한다.

  신문은 세상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알려준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이 세상의 역사를 바로 알 수 없다. 이 세상 역사의 배경을 알려면 성경을 알아야 한다. 성경은 ‘이 세상이 보이는 것으로 되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다’고 증거 한다. 세상의 역사를 바로 알려면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역사는 죄인들을 구속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이 세상에서 펼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한다.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주의 백성들을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된다.

  믿음의 사람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우신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우신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Ⅰ.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우신 사람은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다.

  요셉은 유다가 아버지와 베냐민을 사랑하고 자신이 친히 베냐민 대신 인질이 되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사람들을 자기에게서 물러가게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고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들과 궁중에 들렸다. 요셉은 그 형들에게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하니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했다. 요셉이 형들에게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하니 그들이 가까이 가니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고 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당신들의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으니 나를 팔았다고 근심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요셉은 불행한 역사 속에서 주의 백성을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증거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세우심을 받은 사람은 저주는 떠났고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는다.

  우리도 우리를 보내셔서 주께서 하시는 일을 알리고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에 쓰임 받자.

Ⅱ.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우신 사람은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이다.

  요셉은 17세에 형들에 의해 애굽에 노예로 팔려 가서 30세에 애굽의 통치자가 되었다. 요셉은 22년 만에 형들을 재회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애굽의 통치자로 세우신 것은 흉년에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이리로 먼저 보내사 바로의 아버지, 주, 통치자로 삼으셨으니 아버지와 식구들과 짐승들까지 초청하고 아버지를 봉양하고 식구들에게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하나님이 보내시고 세우신 사람은 사랑으로 섬기며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이다.

  우리도 보내시고 세우신 주의 뜻을 따라 사랑으로 섬기며 필요를 채워주며 살자.

Ⅲ.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우신 사람은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다. 

  요셉은 형들에게 하나님이 나를 애굽의 주로 세우신 것을 아버지에게 알리고 아버지를 모시고 오라고 지시하고 형제들을 용서하고 안고 울고 말했다.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하며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울었다. 요셉은 또 형들과 입 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야 요셉과 말했다.

  요셉은 헤어진 지 22년 만에 하나님께서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시고 형들을 용서하고 서로 말하는 사이가 되었다. 요셉은 자신을 향한 주의 뜻을 알고 용서하여 형제들이 다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언약 백성으로 서게 하는데 쓰임 받았다.

  부당한 일을 당했지만 하나님의 시선으로 사건을 볼 때 화목하게 하는 자가 된다.

  주 안에서 용서할 때 화해하게 되고 새로운 축복의 길이 열린다.

  보내심을 받고 세우심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감당하여 주의 선하신 역사에 쓰임 받는 공동체가 되게 한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사신으로 사람들을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감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