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1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우리를 부르신 이유

본문: 행 16:6-15

  범사에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농사도 씨를 뿌릴 때가 있고 가꿀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다.

  농부들이 현장에 가서 밭이나 논이나 산을 보면 곡식들이나 나무들의 형편이 어떠한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된다.

  선교나 전도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가 봐야 주님이 어떻게 역사해주시는지 알 수 있다(마 28:19~20).

  세계는 치열한 영적 전쟁터이다.

  본문은 주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가 무엇인가?

Ⅰ. 복음을 전하게 위해서이다.

  하나님께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안디옥교회는 주를 위해 금식하여 섬기던 중에 성령께서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해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라‘는 말씀대로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했다. 바울과 바나바는 제1차 전도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바울은 바나바에게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고 제안했으나 마가의 동행 문제로 다투다가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갔고, 바울은 실라를 택하여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했다(행 13:1~3). 그 후 바울 전도 일생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했다.

  선교를 계획하고 주도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복음을 전하도록 부르시고 보내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선교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라고 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우리도 주님의 명대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힘을 쓰자.

Ⅱ.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께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바울 일행이 무시아 앞에서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셨다. 그리하여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였다.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청하는 환상을 바울이 보았을 때 바울 전도일행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썼다.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성령께서는 바울 전도 일행이 아시아에서 선교하는 것을 막으시고 환상을 통해 마게도냐로(유럽) 선교지를 변경하게 하셨다.

  전도나 선교의 주도권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 있다. 성령님은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전도자를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내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

  우리도 우리 계획대로 안 된다고 낙심하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 복음을 전하자.

Ⅲ. 성령께서 복음을 전할 때 듣고 믿어 구원 받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께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듣고 믿어 구원받게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해서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바울 전도일행이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였다.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안식일에 바울 전도 일행이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셨다.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바울 전도 일행에게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했다.

바울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했다. 전도할 때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했다(행 12:1~5).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듣고 믿게 하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기도하고 복음을 전할 때 주께서 마음을 열어 주 믿게 하신다.

  우리도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듣고 믿어 구원받게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해서 복음을 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