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9일 주일잔설교 요약문

제목: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의 복

본문: 계 20:4-6

  하나님께서는 요한에게 환상을 통해서 사탄의 종국과 주를 믿는 자들의 종국을 알려주셨다. 요한에게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은 보좌인데,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보여주신 것은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들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않은 자들이다. 이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들은 순교자들과 주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은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다. 이는 첫째 부활이다.

  이것은 천상 세계의 승리한 주의 백성들의 모습이고, 또한 이 땅에서 이미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보좌에 앉힌바 된 주의 백성들이 주님께서 승리케 하신 승리의 삶을 이 땅에서 살아가는 현재의 성도의 삶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 19:28).

  이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노릇한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예수 믿고 회개하여 죄 사함 받고 그 영혼이 살아서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주의 백성들이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에 앉힌바 된 사람들이다.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엡 2:6).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한다. 이들은 가짜 신인 사탄의 지배를 받고 진정한 왕이신 주님을 믿지 않은 죽은 자이며, 이들은 새롭게 되지 못하며 생명록에 이름이 없고 자신이 지은 죄 대로 주님이 오실 때에 영원한 불못에 들어간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계 20:12-13).

  본문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의 복의 복이 무엇인지 밝히고 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의 복이 무엇인가?

Ⅰ.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이며 생명을 받고 거룩하게 되는 것이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의 복은 예수님 믿고 죄 사함 받고 살아서 하나님께서 주신 새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자연적인 생명 외에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져 죽었던 영혼들이 예수의 피로 죄 사함 받고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하나님과 화평하게 되어 살아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사는 복을 얻은 사람들이다. 이들의 복은 살아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늘의 생명록에 그 이름이 기록되는 것이다.

  이들은 예수로 말미암아 주어진 생명이 하나님의 것인 줄 알고 다시는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고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사신 주님을 믿고 하나님을 향하여 사는 자들이다. 자신이 주의 것인 줄 알아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고 주를 위해 사는 새사람이다. 이제는 죄의 종노릇하는데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선하신 손에 자신을 드리며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에 쓰임 받으며 주의 것으로 구별된 삶을 사는 자들이다.

  이들은 또한 육신은 죽어 그 육은 땅으로 돌아갈지라도 그 영은 주 안에서 잠자는 자들이며 낙원에 이르게 되는 자들이다. 이들은 주님 재림 하실 때 성령께서 영화로운 몸으로 부활하시켜 주셔서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살게 된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는 이 땅에서도 승리하신 주님의 승리를 선포하며 승리하신 주님의 증인의 삶을 살다가 주님 재림하실 때에 주님과 같이 부활하여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하여 주님과 영원히 살게 된다.

Ⅱ.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다는 것이다.

  첫째 부활에 참여 하는 자들은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고 예수님과 연합하여 생명록에 이름이 기록되어 영원히 살게 되며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다.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이 땅에 사는 동안 예수님을 믿지 못한 자들은 생명록에 이름이 없고 하나님이 아닌 가짜 신(우상)을 섬기다가 자신이 지은 죄 대로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을 받아 영원한 불못에 들어가는데 이것이 둘째 사망이다. 첫째 사망은 현세에서 맞이하는 육체적이 죽음이지만 둘째 사망은 영원한 불 못 속에 던져지는 영원한 죽음이다(20:14, 21:8).

Ⅲ. 주님과 같이 왕과 같은 제사장이 되어 섬기는 것이다.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주님과 같이 천년 동안 왕과 같은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창조하실 때 모든 피조물을 만드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셔서 이 땅에서 왕이 되어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관리하고 경영하며 지키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가 되게 하셨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아 범죄한 이후 죄와 죽음과 사탄의 종이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뱀의 머리를 짓이기시고 죄와 사망에서 주의 백성을 구원해주셔서 주의 백성을 살려주시고 왕 같은 제사장이 되게 하셨다.

  사탄은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오지만 예수님이 오신 것을 양으로 생명을 얻고 풍성하게 하려고 오셨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왕이신 예수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고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방인들의 집권자들과 고관들이 임의로 사람들을 주관하고 권세를 부리지만 제자들은 그들처럼 살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다. 하늘나라에서 큰 자는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 20:25~27).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의 복은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고 주의 백성들이 주님과 더불어 왕같은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것이다.

  우리도 주님과 더불어 사탄의 거짓말을 심판하고 예수를 증언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음을 지키고 짐승과 우상에게 종노릇하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 믿어 구원 받도록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같은 거룩한 제사장의 복과 사명을 감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