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고린도전서1:18-25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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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3년 2월 19일 주일낮예배설교요약문
제목: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의 십자가
본문: 고전 1:18~25.
화니 크로스비는 생후 6주일부터 의사의 미숙으로 실명하고 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 95세까지 맹인으로 살았다. 그러나 할머니께서 성경 말씀과 자연을 연결시켜주면서 설명해주고 믿음으로 길러주어서 크로스비는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밝게 살면서 9,000여 편의 찬송가와 시를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 찬송의 여왕이라 칭함을 받았다.
우리나라 찬송가에도 23곡이 기록되어 있다.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40장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240장 '주가 맡긴 모든 역사', 255장 '너희 죄 흉악하나',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417장 '주 예수 넓은 품에',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439장 '십자가로 가까이', 454장 '주와 같이 되기를', 498장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531장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532장 '주께로 한 걸음씩',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608장 '후일에 생명 그칠 때', 615장 '그 큰 일을 행하신' 등)
누군가가 크로스비에게 이렇게 물었다. '화니, 하나님께서 당신께 많은 은사를 주셨는데, 거기에 한 가지만 더해서 당신의 두 눈을 볼 수 있게 해주셨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 이에 크로스비는 '만약 내가 태어났을 때 하나님께 한 가지 부탁을 할 수 있었다면 나는 아마도 지금과 같이 소경으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영화로운 하늘나라에서 뵙게 될 주님의 얼굴이 제가 가장 처음 보는 얼굴이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439장의 찬송은 다음과 같다.
1. 십자가로 가까이 나를 이끄시고/거기 흘린 보혈로 정케 하옵소서
십자가 십자가 무한 영광일세/요단강을 건넌 후 영원 안식 얻네/
2. 십자가에 가까이 내가 떨고 섰네/거기 있는 새벽별 내게 비추시네
십자가 십자가 무한 영광일세/요단강을 건넌 후 영원 안식 얻네
3. 십자가로 가까이 가게 하시옵고/몸소 받은 고생도 알게 하옵소서
십자가 십자가 무한 영광일세/요단강을 건넌 후 영원 안식 얻네
4. 십자가에 가까이 의지하고 서서/천국 이를 때까지 항상 머물겠네
십자가 십자가 무한 영광일세/요단강을 건넌 후 영원 안식 얻네 아멘
화니 크로스비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항상 따뜻한 사랑으로 이웃들을 돌보며 찬송하며 세상을 밝게 살 수 있었던 것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을 알았기 때문이다.
본문은 십자가의 도가 왜 구원을 받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인지 말씀해주고 있다.
십자가의 도가 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인가?
Ⅰ. 십자가의 도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인 이유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멸망하는 자들과 구원을 받는 자들이다.
그것은 십자가의 도를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정해진다.
죄인은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수 있다.
십자가의 도는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이다. 구원은 죄 사함을 받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화되어가며 갖가지 문제를 주를 믿는 믿음으로 해결하게 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도는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이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보배롭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했다(고전 2:2).
우리도 십자가가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고 구원 받은 감격과 기쁨으로 십자가의 도를 전하자.
Ⅱ. 십자가의 도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방법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
하나님의 구원 방법(계획)은 인간의 지혜와 총명을 폐하시고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다.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입술로는 주님을 공경하는 것 같지만 마음으로는 주님에게서 먼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의 계명을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으며 살기 때문이다. 이들은 세상의 지혜와 인정과 칭송과 성공을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보다 더 귀히 본다(사 29:13). 이들은 주님을 실제로 경외하는 자들이 아니다. 이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지혜에 이르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
타락하고 세상 적인 지혜에 속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부했음으로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어리석게 보는 구원의 계획으로 불순종한 인간에게 살길을 확증해주셨다. 십자가의 도를 믿고 확증 받은 자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자이다. 이를 알게 하신 이는 혈육이 아니라 하늘에게 계신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사람의 지혜로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지혜를 갖지 못한다.
우리는 전도가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임을 알고 담대히 전도하자.
Ⅲ.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되는 이유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살아나셔서 하나님 우편에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주셔서 주를 믿는 자들을 새사람 만드시고 구원받은 주의 백성으로 살게 하시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유대인들은 하늘로부터 오는 능력과 권능을 나타내는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들은 합리적인 설득력이나 자신의 이성과 지혜를 최고로 여긴다. 그러나 십자가의 도를 믿는 우리는 바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버림을 받으시고 저주를 받으시고 수치를 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부활하신 분이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메시아로 믿는 것이다.
구원을 받은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가 다시 사신 예수님이 바로 주님이심을 믿고 전하는 자이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우리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이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이심을 믿고 경배하고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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