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사도행전11:19-30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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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27.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28.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29.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30.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3년 1월 1일 신년주일 낮예배
제목: 전도하고 양육하는 교회
본문: 행 11:19-30
하나님은 생명을 가정과 교회에 주셨다. 한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
태어난 생명은 또한 사랑으로 누군가 양육해야 사람 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영적으로도 거듭나 새 생명이 태어나면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그 때부터 그 생명을 잘 양육해야 한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일이 복음을 전하여 예수 믿고 거듭나게 하는 것이요 또한 거듭난 사람이 주 안에서 잘 자라나게 하는 일이다.
본문은 전도하고 양육하는 교회는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준다.
전도하고 양육하는 교회는 어떻게 되는가?
Ⅰ.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게 된다.
전도하면 주의 손이 함께 하사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게 된다.
스데반의 일로 박해가 일어나자 예루살렘교회의 사도 외에 많은 교인들이 여기저기에 흩어지게 되었고 안디옥까지 이르게 되었다. 안디옥 교회는 유대인뿐 아니라 헬라인에게까지 복음을 전해 유대인과 헬라인이 하나가 되는 교회가 되었다.
이 교회는 무명의 성도들이 전도에 전념했다.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해서 허다한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게 했다. 또한 이 교회는 최초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의 센터가 되었다.
오늘 우리도 개척 초기부터 가졌던 구령열이 다시 마음에 불타올라 전도하는 교회가 되자.
우리도 안디옥 성도들처럼 아직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자.
Ⅱ. 주님의 사람이 세워진다.
전도하고 양육하면 주님을 따르는 성숙한 주의 사람이 세워진다.
안디옥 교회는 평신도들이 전도하여 세운 교회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고 더해졌지만 말씀을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양육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예루살렘교회에서 소문을 듣고 말씀을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양육시키려고 바나바를 파송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고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다. 성도들 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보고 주께 굳게 붙어 있으라 격려하고 권면했다.
또 삼년 정도 다소에 은닉해 있던 바울을 불러 안디옥에서 일 년 동안 함께 팀 사역을 했다.
성령의 역사로 많은 사람들이 주께 소속될뿐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되었다. 그래서 기독교 역사상에 최초로 사람들로부터 그리스도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께 속한 사람’, ‘예수 닮은 사람’, ‘주의 사람’이란 뜻이 있다.
바울과 바나바는 일년 간 모여 성도들을 가르치고 훈련했다.
성령의 역사로 많은 사람들이 변화 받았으며, 그들의 삶 속에서 예수 닮은 모습이 나타나게 되었으며 예수의 향기가 나는 교회가 되었다.
우리도 거듭난 사람들이 주님을 따르는 사람으로 살도록 주의 사랑과 말씀으로 양육하자.
Ⅲ. 은혜를 베푸는 줄 아는 교회가 된다.
전도하고 양육하여 주님의 사람이 되면 은혜를 베푸는 교회가 된다.
안디옥교회는 예루살렘 교회가 곤경에 처하게 되자 예루살렘으로부터 영적으로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부조하기로 결의하고 작정하고 시행하여 주의 사랑을 실천했다.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지도자의 파송을 받고 그를 통해서 영적으로 훈련받는 은혜를 입고 이제는 받은 것을 돌려주는 교회가 되었다.
역경 중에도 먼저 마음으로 작정을 하고 이것을 실행을 하였다.
참된 은혜를 베풀 수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인 밖에 없다.
이제 우리나라는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다.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외국 선교사들이 들어와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고 복음을 전해준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우리 한국 교회는 안디옥교회처럼 복음의 빚을 진 교회다.
우리도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받들어 복음을 전파하고 저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받은 은혜를 갚는 교회가 되자.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그 은혜를 베풀며 하나님께 계속해서 쓰임 받는 교회가 되자.
우리 교회도 전도에 전념하는 교회, 예수님을 따르는 성속한 일군을 세우는 교회, 사랑과 은혜를 베푸는 교회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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