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8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눈을 들어 밭을 보라

본문: 요 4:27~42

  주님은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신 분이시다.

  아버지께서 보내신 대로 사명을 다 감당하셨다.

  사명을 모르고 사는 우리들에게 주님은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하셨다.

  본문은 우리가 무엇을 보아야 할 지를 알려 주고 있다.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Ⅰ. 사명이다.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사명이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 말씀하신 것을 이상히 여기면서도 질문하지 않았다. 

  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을 전도해서 구원하시고 기뻐하셨다. 주님을 만난 여인은 기쁜 마음으로 물동이도 버려둔채 동네 사람들에게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하며 간증하고 초청하니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 왔다.

  그 사이에 제자들은 준비한 음식을 예수님께 드리며 “선생님 잡수소서”하고 청했다.

  예수님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다”하셨다. 

  제자들은 서로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려는가?”말했다. 

  예수님은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라” 대답하셨다.

  사명 감당하는 것이 음식을 먹는 것보다 더 값지고 보람이 있고 영광스럽고 기쁘고 가장 값진 삶을 사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가지고 온 밥보다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맡기신 일을 온전히 이루는 기쁨이 크셨다. 주님은 시험 받으실 때도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마 4:4, 신 8:3)고 하셨다.

  우리도 양식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명을 온전히 이루며 살자.

Ⅱ. 전도자가 눈을 들어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기쁨에 관심을 갖지 못한 제자들에게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하셨다.

  그것은 영적인 추수의 때가 된 것을 제자들에게 보라 한 것이다. 

  예수님은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고 하셨다. 예수님은 복음을 모르고 반감을 가진 사마리아여인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추수하셨다. 또한 유대인에게 반감 가지고 있던 사마리아 여인은 오히려 복음의 증인이 되었다.

  추수 때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전도는 하나님께서 익게 하신 것을 거두는 것이다. 문제는 하나님이 익게 하신 것을 못 보고 전도하기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농사는 짓는 것은 씨를 뿌린 후 시간이 걸려 추수하지만, 복음 전도의 씨는 뿌리면 곧 열매를 거둘 수 있다. 복음을 듣고 믿으면 곧 추수가 되는 것이다.

  주의 백성은 언제가 복음을 듣게 되어 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하나님은 전도의 미련한 것을 통해서 사람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하자.

  또 눈을 들어 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전도는 하나님께서 보내셔서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거두는 값진 일인 것을 보아야 한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잃어버린 한 사람을 찾는 것은 값진 것이다. 사람이 전도하지 않는 이유는 잃어버린 한 사람을 찾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천하보다 더 귀한 일이므로 그 보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많다. 씨를 뿌리는 때는 아무런 성취가 보이지 않아 낙심하기 쉽다, 그러나 전도는 결코 헛된 일이 아니다. 전도는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거두는 것이다.

  주님은 전도하는 자에게 충분한 상급 주시고 기쁨도 보람도 주신다.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는 주님이 하라고 한 일을 하는 것이다.

  추수하는 주인은 주님이시다. 우리는 주님이 맡긴 일을 하면 된다. 주의 일은 결코 헛된 일이 없다. 전도하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것 자체가 상급이다. 전도하면 주님이 상급주시고 기쁨도 보람도 주신다.

  우리도 주님의 명을 따라 전도하자.

  또 눈을 들어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함께 추수하는 기쁨으로 사는 것이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도 모은다, 이는 성령의 역사로 씨를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기쁨, 예수 믿고 거듭나는 것을 보는 즐거움을 갖게 되는 것이다.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함이라. 뿌리는 자나 거두는 자 모두가 삯을 받는다.

  전도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많은 다른 사람들의 노력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전도를 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 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주님이 역사하신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눈을 들어 밭을 보라고 하신 이유는 주님이 우리 앞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보내어 수고하게 했는지를 알고 그들의 노력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거두러 보내신 분이 주님이시다. 시작하게 하신 분이 주님이시고 마치시게 하실 분도 주님이시다.

  문제는 “주의 일을 온전히 이루려고 하는 것이냐”이다. 

  주의 일은 내 혼자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사역자들과 협력하여 함께 할 줄 알아야 한다. 주의 일을 하고자 하면 함께 기쁨으로 협력할 수 있다. “나의 양식은 나 보내신 일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니라”. 주의 일이기에 온전히 이루고자 하여 다른 사람이 주의 일을 온전히 이루도록 협력하는 것이다. 나의 양식은 주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다.

  우리도 주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온전히 이루고자 복음을 위하여 협력하자.

Ⅲ. 전도자는 어떻게 추수에 참여하게 되나?

  전도자는 간증과 초청으로 추수에 참여할 수 있다.

  사마리아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왔다(28-29절).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었다(39절).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예수님께 인도하기 위해서 간증을 하고 “와 보라”고 초청한다. 주의 증인이 되어서 사람들을 예수께 초청한다.

  대부분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전도한 자를 통해 교회 나온다.

  우리들도 사람들에게 내가 만난 예수님을 간증하고 초청하자.

  또 예수님과 교제함으로 추수에 참여할 수 있다.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그들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되었다. 그들을 예수님을 만나서 함께 교제하다가 예수님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는 다른 유대인들과 다른 분이실 뿐 아니라 사마리아 여인의 말대로 그리스도이시며 자신들의 구주이심을 믿게 되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친구이시며 구주이시다.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와 누림이다.

  우리도 예수님과 깊이 교제하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바로 알고 바로 전하자.

  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을 믿음으로 추수에 참여할 수 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졌다. 그들은 사마리아 여자에게 말했다.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줄 앎이라.”

  신앙의 기초는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이다.

  교회에 나온 사람이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도와 양육이 필요하다. 말씀을 듣고 믿어야 참된 믿음에 선 자가 된다.

  우리들도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주의 말씀을 듣고 주님이 구주이심을 믿고 증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