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창세기13:1-13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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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2년 8월 28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 다툼을 해결하는 믿음
본문: 창 13:1~13
사람이 사는 곳에는 다툼이 있기 마련이다.
다툼이 있는 곳에 우리를 하나님이 부르셔서 화목하게 하시려고 평화의 도구로 부르셨다.
문제는 그리스도인이 평화의 도구가 되기는커녕 다툼을 일으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청년들 중에는 교회 안에서는 예수 믿는 사람들처럼 행동하지만 세상에 나가서는 예수 믿는 것을 드러내지 않고 숨기면서 자기가 얻는 것을 얻기 위해서 사회 사람과 똑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신앙은 생활과 일치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다툼을 해결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있다.
다툼을 해결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Ⅰ.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맺어진 사람이다.
다툼을 해결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과 관계가 바르게 맺어진 사람이다.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심하게 기근이 들자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살려고 잠시 애굽에 내려가면서 아리따운 사래에게 ‘자신의 아내’라 하지 말고 ‘자신의 누이’라고 거짓말을 하자고 책략을 세우고 애굽으로 갔다가 애굽의 임금이 양과 소와 노비와 나귀와 낙타를 선물로 주고 사래를 궁으로 이끌어 들였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셔서 사래를 다시 아브람에게 돌려보내게 하시고 아브람과 사래의 생명을 지켜주시고 그의 소유와 함께 애굽에서 추방시키게 하셨다.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 하였다. 아브람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렀다. 그곳은 벧엘과 아이 사이에 아브람이 처음으로 제단을 쌓았던 곳이다. 그는 그곳에 이르러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아브람이 그곳에 다시 돌아와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이유는 사래와 함께 약속의 땅에 무사히 돌아오게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아브람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이 되고 하나님과의 첫 사람이 다시 회복이 된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회복이 된 사람이 다른 사람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게 돕는 자가 된다.
주의 자녀들은 시험 중에 건져 주신 하나님을 제일 사랑하고 의지하게 된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편 73:28).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우리들도 하나님과 관계를 바르게 하고 다른 사람을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자.
Ⅱ.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다.
다툼을 해결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다.
아브람은 사람의 생명의 물질의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기 때문에 물질 문제로 조카와 이방인들 앞에서 다투지 않고 다툼을 해결하는 자가 되었다.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기 때문이다.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이 가장 좋은 지역들을 차지하고 있었고, 아브람과 롯의 소유가 많아 함께 거주할 수 없었다. 이들 두 사람의 종들은 제한된 물과 초목으로 인하여 서로 다투게 된 것이다.
아브람은 롯에게 “우리는 한 친족이다.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고 자신의 기득권을 조카 롯에게 양보하고 다툼을 해결할 제안을 했다. 이것은 아브람이 함께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하나님이 주실 기업을 받을 친족이 이방인들 앞에서 서로 다투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즉 하나님의 이름을 자신의 부보다 더 귀히 여기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할 수 있었다. 이권이 걸려 있는 다툼이라 해결하기 쉽지 않지만 아브람은 애굽에서 자신과 아내의 생명을 건져주신 하나님을 물질보다 더 귀히 여기기 때문에 다툼을 해결할 수 있는 제안을 할 수 있었다.
아브람은 물질을 의지하지 않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마 6:25).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시 95:7~8).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위해 사는 자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자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우리도 물질보다 나를 죄에서 건져주시고 생명 주시기 위하여 자신을 주신 주님과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 화평하게 하자.
Ⅲ.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다.
다툼을 해결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살기 때문에 롯에게 관용하고 선택권을 먼저 주어 다툼을 해결하는 사람이 되었다.
아브람으로부터 선택권을 받은 롯은 물이 넉넉한 요단 지역을 보고 그곳을 택하여 떠나 소돔까지 이르렀고 아브람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거주했다.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으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나게 되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다.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다”.
부하고자 하는 자는 그 끝을 모른다. 욕망은 끝이 없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9~10).
성도는 하나님과 돈 겸하여 섬길 수 없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눅 16:13).
롯은 보이는 것으로 행하는 사람의 본보기인 반면에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의 본보기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거하였다. “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히 11:9-10).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히 11:1).
보이는 것을 좇아 행하는 사람은 결국 보이는 것이 잘못 인도할 수 있다. 소돔 사람들의 영적인 상태는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다. 롯은 소돔 사람들이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인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의 위험성을 보지 못했다.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느냐가 영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 1:1).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고후 6:15).
가장 좋은 땅에 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 롯의 눈에 보이는 것을 선택한 것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인 소돔 사람들 가운데 거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아브람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았기에 롯에게 너그럽게 대하며 다툼을 해결하는 자가 되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3~16).
성도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실 약속을 바라보고 살 때 관용하며 다툼을 해결할 수 있다.
우리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관용하며 화평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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