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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지켜야할 때(습 3:15-20/유희용목사설교)
운영자 2022-08-19 추천 3 댓글 0 조회 730
[성경본문] 스바냐3:15-20 개역개정

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8.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

19.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20.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2814일 주일낮설교문(유희용목사)

제목: 믿음을 지켜야 할 때

본문: 스바냐 3:15~20

 

  2019년에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지구촌 전체가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인구의 40% 이상이 감염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코로나가 가져온 피해가 심각합니다. 성장하는 아이들 학업이나 소상공인들의 고통,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 심지어는 교회에까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한동안 대면 예배를 피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교회마다 위기의 경고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성도들이 신앙의 정체성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우려입니다.

  성도라면 꼭 갖추어야 할 것들, 지켜야 할 것들, 빼앗기지 말아야 할 것들,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하나 둘씩 양보하고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목숨 걸고 지켜야 할 신앙의 알맹이들을 사수하지 못하고 한 가지씩 빼앗기고 만다면 결국 남는 것은 허수아비 같은 껍데기 신앙만 남겠지요.

그러므로 지금은 우리 성도들이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며 우리의 믿음을 지켜야 할 때라고 믿습니다.

  오늘 본문은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 선포 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어쩌면 당시의 시대 상황이나 종교 상황이 지금 우리 세대와 너무나 흡사하기에 본문 말씀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를 깊이 묵상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다의 16대 왕인 요시야는 8세에 즉위하여 31년 간을 통치하면서 경건했던 여호사밧과 히스기야 왕의 전통을 이어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기에 힘썼습니다. 므낫세와 아몬으로 이어진 57년 간의 어두운 역사를 타파하고 새로운 종교개혁을 통해 여호와 신앙 회복 운동에 온 몸을 바쳤습니다.

  이때 등장한 선지자가 바로 스바냐였습니다. 그는 요시아 왕을 도와 실의와 좌절과 절망에 빠진 백성들을 위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힘차게 선포합니다.

 

  첫째로, “여호와께서 너의 헝벌을 제거하셨다”(15)는 말씀을 통해 죄로 인해 고통 받는 백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우리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처지였을 때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리심으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심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믿음입니다

  그러니 스바냐 선지자는 어깨를 늘어뜨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힘차게 살라는 것이지요.

 

  둘째로, “너의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신다”(17a)는 임마누엘의 신앙을 선포하십니다.

  57년 동안 우상에 억눌려 살았던 백성들은 어쩌면 하나님이 자기들을 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절망 속에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스바냐는 백성들의 고통과 고난의 부르짖음 속에도 하나님은 함께하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셋째로,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17b)

  이스라엘 백성이 잊고 있던 사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 시켜 줍니다.

  이스라엘 역사는 하나님 사랑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때로는 징계의 채찍을 들으셨지만 그 조차도 하나님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극단적인 예를 들어 하나님 사랑을 외쳤었지요.

  우리가 고난과 고통 중에 가장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이 아니겠는지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넷째로,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19) 소망의 말씀 선포입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이 쟁취할 최후의 승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누가복음의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에서 잘 설명하고 있지요.

  신앙 생활의 묘미와 소망은 역전승에 있습니다. 지금은 지고 있는 것 같으나 우리는 결국 이길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69절에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말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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