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4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

본문: 막 10:17~31

   많은 청년들이 교회생활하다 사회생활하면서 갈등을 겪게 된다. 사회 생활하려면 교회에서 가르쳐 준대로 하면 안 되고 사람들의 가치관과 기준대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회 생활과 사회생활이 다른 이중적인 생활을 하기 쉽다.

   그리스도인들이 말씀대로 사는 것이 사는 길이며 잘되는 길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하면 세상에서 말씀대로 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서 말씀대로 살면 겪게 될 손해와 따가운 시선과 어려움을 당하기 싫기 때문에 일찍이 말씀대로 살아보지도 않고 너무나 쉽게 사회에 동화되어 산다. 그렇게 살면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지 못하고 무기력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게 된다.

   교회를 다녀도 영생을 얻지 못하고 살면 형식적인 교인이 될 수밖에 없다.

   재물을 많이 얻은 어떤 사람이 영생도 얻고 싶어서 예수님께 나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물었으나 주님의 대답을 듣고 재물이 많아 주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근심하며 주님을 떠난 사람이 있다.

   본문은 어떤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 말씀해주고 있다.

   어떤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나?

Ⅰ. 구원은 사람으로서는 스스로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고 하셨다. 죄인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

   세상에서 출세하고 재물을 많이 얻은 한 사람이 미래가 불안해서 영생도 얻고 싶어서 예수님께서 길에서 나가실 때 달려와서 꿇어 앉아 “선한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묻자 예수께서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다고 하시고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다”고 하셨다. 그는 예수께 선생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했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하셨다. 그 사람은 재물이 많아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갔다.

   이 사람은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을 줄 알고 주께 왔으나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율법을 제정하신 주님의 계명의 뜻은 모르고 어려서부터 계명이 금한 행동을 다 지켰다고 하자  예수님은 “그의 한 가지 부족한 것 즉 주님을 따르는데 장애물이 되는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하자 근심하며 주를 떠났다.

   영생은 사람이 무엇을 함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믿고 따를 때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과 재물은 겸하여 섬길 수 없다.

  ​주님은 그를 사랑하셔서 영생을 얻도록 초청하셨으나 그는 재물을 더 소중히 여겨 주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주님을 떠났다.

   영생은 사람의 열심과 노력과 공로와 무엇을 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도 주님을 따르는데 장애가 되는 것을 버리고 주님을 믿고 따르자.

Ⅱ. 구원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구원은 사람으로는 불가능하나 하나님으로다 하실 수 있으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러보시고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다” 하시니 재물이 많은 것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겼던 제자들이 놀라자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재물이 많은 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쉽다”하셨다. 제자들이 놀라며 예수님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서로 말하니 예수께서 아시고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다” 하셨다.

   사람으로서는 구원을 얻는 일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하나님이 사랑하여 주신 예수님을 믿고 따름으로써 구원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우리도 하나님이 호의로 주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자.

Ⅲ. 구원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사는 자에게 주신다.

   구원의 삶은 이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사는 자에게 선물로 주신다.  베드로는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다”고 하자  예수님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받되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하셨다.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사는 것 자체도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다. 구원의 삶은 이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사는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힙 입어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