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03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본문: 막 6:30-44

   다윗은 부족함이 없는 비결을 시 23편에서 말씀해주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다윗이 부족함이 없다고 한 이유는 돈이 많기 때문에, 군사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잘났기 때문에, 백성들이 그를 존경하기 때문에, 주변 국가들이 굴복하기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이시기’ 때문이라 했다.

   그런데 오늘 날 많은 교인들은 주님을 믿으면서도 부요의식보다는 결핍의식을 가지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 부요를 주님 보다는 다른 곳에서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우리의 만족이 되시는 분은 주님 밖에 없다.

  본문은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러면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Ⅰ. 주님은 주의 사역자와 주의 백성을 사랑하여 돌보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주의 나라의 사역자와 백성들의 모든 형편과 처지와 필요를 아시고 돌보시는 분이시다.

  ​세상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잘 알지 못하고 자기를 위해서 사람들을 이용한다. 주님은 그러한 지도자들과 달리 사도들을 세우시고 그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하늘나라를 전파하시고 그 백성들을 돌보게 하셨다. 그리고 사도들이 사역이 다 끝난 후 자신이 한 일과 자신이 가르친 것을 낱낱이 주님께 받으셨다.  주님은 하늘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을 세우시고 훈련시키시고 파송하여 일하게 하시고 보고를 다 받으신 후 “너희들은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라.” 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 사도들이 밥 먹을 겨를도 없었기 때문이다. 주님은 사도들에게 일만 시킨 것이 아니라 제자들을 사랑하시어 육신적인 필요를 채워주셨다.

   주님은 사역자들에게 빈말로 쉬라고만 하시지 않으시고 직접 배를 함께 타고 따로 한적한 곳으로 쉬게 하시려고 가셨지만, 무리들이 주님과 제자들을 알아보고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곳에 먼저 달려갔다. 주님께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겨 여러 가지로 가르치셨다.

   주님은 사도들과 무리들의 필요를 아시고 그들을 사랑하셔서 돌보시는 분이시다.

   주의 나라는 나 혼자 돋보이게 하는 곳이 아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아 주의 백성들이 다 하나님 앞에 생명을 얻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하는 곳이다.

   우리도 사역자와 백성을 사랑하사 돌보시는 주님을 믿고 따르자.

Ⅱ.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섬길 사람들을 세우시는 분이시다.

   주님이 주께 온 큰 무리를 목자 없는 양 같이 불쌍히 여기사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다가. 때가 저물어 가니 제자들이 주님께 나아와 말했다. “이곳은 빈들이요 날도 저물어 가니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먹게 하소서.” 제자들은 주님께 온 큰 무리를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는 주님의 심정을 모르고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주님은 제자들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너희들이 먹을 것을 주라” 하셨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서 먹이리이까”라고 반문했다.

   주님께서 그런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떡 몇 개가 있는지 가서 보라”고 명하셨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알아보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고 보고했다.

   주님은 주님의 심정으로 백성들을 돌보고자 찾고 드리는 자를 사역자로 세우신다.

  우리도 주님의 명에 순종해서 주의 심정으로 드릴 것을 찾아 주의 백성을 돌보자.

Ⅲ. 주님은 일만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일할 수 있게 하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사도들에게 명하시고 사도들이 주님이 주실 것을 사람들이 받을 수 있게 준비시키신 후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셔서" 제자들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줄 수 있게 하셨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명하셔서 그 모든 사람들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셨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사람들을 백명씩 또는 오십명씩 떼를 지어 않게 했다.

   제자들은 비록 가진 것이 별로 없을지라도, 자신의 능력으로는 사람들을 다 먹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사람들이 주님이 주시는 것을 받을 수 있도록 질서 정연하게 떼를 지어 앉게 했다.

   주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다.

   제자들은 주님이 계속 주시는 떡과 물고기를 받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고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다.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시고 주님이 제자들에게 큰 무리를 먹일 수 있게 먹을 것을 주셨다.

   주님은 주님을 믿고 순종하여 사람들이 주님이 주실 것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시킬 사역자를 세우시고 그들로 하여금 주님이 명하신 것을 줄 수 있도록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들도 주님이 주실 것을 받을 수 있도록 사람들을 준비시키고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주의 백성들을 돌보고 필요를 채워주는 사역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