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9일 주일낮설교문

제목: 주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본문: 행 18:1~17

   예배드리지 못하게 하고,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거나 복음을 전할 때 대적하고 비방하는 사람들 중에 있으면 두려워하거나 침묵하고 예수는 그리스도라 말하지 않기 쉽다.

   이러한 때에 주님은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거나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도 너를 해치지 못하리라” 격려해 주셨다.

   본문은 주님이 어떤 사람에게 함께 하셔서 아무도 너를 해하지 못하게 하신다고 격려하시는지 말씀해주고 있다.

   주님은 어떤 사람에게 함께 하셔서 해치지 못하게 하신다고 격려하시나?

Ⅰ. 주의 명대로 가서 전도하는 사람이다.

   주님은 주님의 명에 순종해서 가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에게 함께 하셔서 사람을 만나게 해주신다.

   바울은 주의 명대로 전도하기 위해 아덴에서 고린도에 가니 주님이 함께 하셔서 주 안에서 복된 사람을 만나게 해주셨다. 바울은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가니 로마의 글라우디오 황제가 모든 유대인은 로마를 떠나라 명해서 이달리야로부터 고린도에 아굴라가 부인 브리스길라와 함께 새로 이사를 왔다. 바울은 그에게 가서 만났다. 아굴라는 바울과 생업이 같았다. 함께 천막을 만드는 일을 하며 함께 살았다. 바울은 안식일에는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했다. 결국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바울의 좋은 동역자가 되었다.

   주님은 복음을 전하는 자와 함께 하셔서 주님이 명한 것을 함께 이룰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공통점과 접촉점도 주시고 함께 동역하게 하신다.

   복음을 전하다가 만난 사람들은 주님이 함께 하셔서 주신 선물이요 면류관이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빌 4:1)

   주님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우리도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가서 복음을 전하자.

Ⅱ. 영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도에 전념하는 사람이다.

   주님은 영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도에 전념하는 사람에게 함께 하셔서 보호하시고 격려하신다.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므로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했으나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했다.

   바울은 옷을 털면서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하고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갔다. 그 집은 회당 옆이었다.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았다.

   주님은 영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비방 받으면서도 예수는 그리스도라 증언하는 사람과 함께 하셔서 복음의 결실을 맺게 해주신다.

   우리도 함께 하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결실 맺게 하시는 주님을 믿고 영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도에 전념하자.

Ⅲ. 주의 말씀을 믿고 주의 백성을 보고 담대히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주님은 주님의 말씀을 믿고 주의 백성을 보고 담대히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함께 하셔서 비전을 주시고 보호해주신다.

   주께서 밤에 환상 가운데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고 말씀해주시는 주님을 믿고 대적과 비방 받은 가운데서도 고린도에 1년 6개월 동안 머물러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가르쳤다.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하니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이것이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거니와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대적하여 법적으로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려 했으나 주님은 주님의 말씀을 믿고 담대히 말씀을 가르친 바울과 함께 하셔서 유대인들의 모든 것을 잘 아는 총독으로 하여금 그들의 고소를 기각시켜서 바울을 보호해주시고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려는 술수를 막아 주셨다. 또한 법정에서 매를 맞은 회당장 그리스보도 결국 예수를 믿는 형제가 되게 하셨다(고전 1:1).

   우리도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하시는 주님을 믿고 주의 백성을 보고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가르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