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증 문(남궁 미영)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나와 세례 받게 하심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을 영접한지는 몇 해 전부터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교회에 대한 어떤 믿음 같은 게 생기지 않아 뜨문 뜨문 교회에 나가 그냥 앉아 있다 오는게 전부였습니다. 교회에는 내가 가고 싶을 때 가서 기도하면 되겠지, 또는 헌금도 내가 하고 싶으면 나에게 돈이 있으면 하면 되겠지 하는 이기주의적 사고로 지금까지 하나님을 멀리 하여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저를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결혼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주셨으며 시어머님을 비롯한 남편 식구들의 도움으로 지금은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혼 후 매주 주일날 아침 교회에 오기 위하여 일찍 일어나고, 몸치장을 하며 항상 기쁜 마음으로 주일 아침을 맞이하는 성실한 신도가 되었으며 그런 일요일의 일상이 습관화되어 지금은 즐거운 마음으로 주일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예쁜 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희 가정에 현권이를 맡겨 주셔서 감사하며 이 아이가 하나님의 아들로써 꼭 필요한 일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할 것이며 이 아이와 함께 우리 집안에 웃음을 주시고 행복 느끼게 하여 주심 또한 감사합니다.

회개합니다. 아이가 배속에 있을 때 온갓 나쁜 생각과 원망과 한숨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항상 밝고 총명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보살 펴 주세요. 저 또한 나보단 남을 먼저 생각하고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아이를 양육할 것이며 항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따를 것을 맹세합니다.

너무 늦지 않게 저를 구원해 주셔서 감사하며 구원된 하나님의 딸로써 항상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 안에 살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가정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