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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문제를 만날 때(창 32:1-32)
운영자 2026-02-06 추천 0 댓글 0 조회 7
[성경본문] 창세기32:1-32 개역개정

1.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3.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5.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6.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8.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9.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1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3.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14.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15. 젖 나는 낙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 나귀가 열이라

16.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누어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의 종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거리를 두게 하라 하고

17. 그가 또 앞선 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누구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의 것은 누구의 것이냐 하거든

18.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고

19. 그 둘째와 셋째와 각 떼를 따라가는 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도 에서를 만나거든 곧 이같이 그에게 말하고

20.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아 주리라 함이었더라

21. 그 예물은 그에 앞서 보내고 그는 무리 가운데서 밤을 지내다가

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32. 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621일 주일낮동영상설교문

제목: 중대한 문제를 만날 때

본문: 32:1~32

 

  서론: 인생의 시험대와 중대한 문제

  우리는 학창 시절, 시험이 없는 세상을 꿈꾸곤 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은 우리의 실력을 평가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하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며 문제를 푸는 능력이 길러지듯, 우리 인생에도 피할 수 없는 '시험'과 같은 문제들이 찾아옵니다. 일상적인 고민을 넘어, 생존을 위협하고 앞길을 가로막는 중대한 문제를 만날 때 우리는 위기를 느낍니다.

  오늘 본문의 야곱이 바로 그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금의환향), 그는 인생 최대의 난관에 봉착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중대한 문제를 만날 때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해결의 길로 인도하시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군대와 여전히 남아있는 두려움 (1~8)

  야곱이 고향으로 향할 때, 하나님은 '마하나임', 즉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셨습니다(2). 이는 "내가 너를 지키고 있다"는 강력한 보증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마음 한구석에는 20년 전 형 에서를 속였던 죄책감과 형이 보복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심부름꾼을 통해 들려온 소식은 절망적이었습니다. 형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의 반응: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7).

  인간적인 수단: 야곱은 즉시 자기 소유를 두 떼로 나눕니다. 한쪽이 공격당하면 한쪽이라도 도망치게 하려는 50%의 생존 전략이었습니다. 우리는 은혜를 경험하고도 현실의 거대한 장벽(400명의 군사) 앞에 서면 금세 평강을 잃어버립니다. 인간적인 꾀는 잠시 위안을 줄지 모르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2. 기도를 넘어선 '홀로 남음'의 시간 (9~24)

  야곱은 자신의 꾀로 해결이 안 됨을 깨닫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12). 그는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후에도 야곱은 치밀한 전략을 세웁니다. 엄청난 양의 예물을 다섯 떼로 나누어 형에게 보냅니다.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혹시 나를 받아주리라"(20). 하지만 성경은 야곱의 상태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24).

  중대한 문제는 결국 타인이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아내도, 자식도, 재물도 의지가 되지 않는 그 순간, 우리는 오직 하나님과 단독자로 마주해야 합니다.

 

  3. 브니엘: 문제 해결보다 중요한 '사람의 변화' (25~32)

  홀로 남은 야곱에게 어떤 사람이 나타나 씨름을 겁니다. 여기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지금까지 야곱은 남의 발꿈치를 잡고 이기려 했던 사람이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대적자의 모습으로 야곱의 삶에 개입하신 것입니다.

  환도뼈(허벅지 관절)를 치심: 하나님은 야곱이 끝까지 의지하던 인간적인 힘과 자아의 근거를 꺾어버리십니다. 히브리어로 이 부위는 생식과 생명의 근원을 상징합니다. , 야곱의 '자기중심적 생존 방식'을 무너뜨리신 것입니다.

  이름의 변화: "내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속이는 자)이니이다." "이제는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라 하라." 야곱이 이겼다는 것은 하나님을 힘으로 눌렀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라며 전적으로 은혜에 매달렸기에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상황(에서)을 바꾸기 전에, 야곱이라는 '사람'을 먼저 바꾸셨습니다.

 

  결론: 해가 돋는 인생의 새 아침

  야곱이 브니엘을 지날 때 해가 돋았습니다(31). 비록 환도뼈가 어긋나 다리는 절었지만, 그의 영혼은 그 어느 때보다 건강했습니다. 그는 이제 형 에서를 피하는 도망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당당히 직면하는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올해 여러분 앞에 어떤 중대한 문제가 놓여 있습니까

  문제를 해결해달라고만 기도하지 마십시오. 그 문제를 통해 나의 교만과 꾀가 꺾이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이스라엘'로 변화되기를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브니엘(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고 변화될 때, 우리를 죽이려던 400명의 군사는 환영의 인파로 바뀔 것입니다

  절뚝거리며 걷는 그 걸음이 곧 은혜의 흔적입니다. 나를 의지하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참된 평강의 승리자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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