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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사함을 받은 자의 복(시 32:1-11)
운영자 2025-04-11 추천 0 댓글 0 조회 13
[성경본문] 시편32:1-11 개역개정

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546일 주일 낮 설교 요약문

제목: 죄 사함을 받은 자의 복

본문: 32:1~11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그의 남편을 죽게 하고도, 1년간이나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고 살다가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회개한다. 51편과 32편은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에게 범죄한 후의 회개시다 (삼하 11).

  시편 51편은 용서를 구하는 기도이며, 32편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자의 복과 교훈하는 시이다. 다윗은 심한 죄의 고통을 겪은 후에 이를 자복하고 죄 사유하심을 받은 복과 깨달음을 전한다.

 

[죄의 용서 받은 자의 복]

 

  다윗은 죄에 대해 자복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하고 죄 사함 받은 기쁨을 복이 있도다라고 고백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1). 

  죄 사함의 복은 허물의 사함을 받는 것과 자신의 죄가 가려진 것이다. 허물은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신하는 행위이며, 목적에서 빗나가는 행위이다. 하나님의 뜻을 어긴 근본적 죄다. 허물의 용서를 받는 것이나 죄의 가리움을 받는 것은 자신의 의지나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사죄 여부에 달려 있다. 이러한 죄 문제의 해결은 그 자체로 복된 것이다. 사죄받음은 축복이다. 세상의 어떤 복보다 큰 축복이다. 복이 있도다는 넘쳐흐르는 기쁨과 행복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자복한 자를 완전히 용서해 주신다. 참으로 회개하는 사람은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는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2). “간사함이란 속이는 것이다. 즉 자신의 죄를 가리우지 않고, 바로 고백하는 자를 가리키며, 이런 자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다.

  또 사죄받은 자의 복은 하나님이 그 마음에 간사함이 없게 해주신 자이다. 하나님 앞에 마음속에 속임수나 교활한 것, 또는 배반함이 없다. 사실 인간의 모든 죄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정죄를 받지 않음은 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죄가 있으나 죄로 정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8:1). 사죄의 결과 역시 마음에서부터 나타난다. 본문은 시인의 이러한 복된 상태를 선언한 것이다.

 

[자복하지 않을 때의 괴로움]

 

  다윗은 회개치 않고 입을 열지 아니할 때, 괴로움을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다고 고백했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3). 

  “신음은 죄의식과 짓눌린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의 결과다. 다윗이 범죄하고, 그 죄를 하나님 앞에 고백하기 전에 받은 양심의 고통을 말하는 것이다. 그는 마음과 육체가 다 고통을 받아 뼈가 쇠하는 고통을 느낀 것이다 (6:2, 31:10). “뼈가 쇠하였다라는 말은 계속적 침묵의 태도로 인하여 영적 생명이 갈수록 약화 되어갔다고 고백했다.

  다윗은 그의 고통이 하나님께서부터 온 것이며, 그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의 시작인 것을 깨닫고 이렇게 고백한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4).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누르심을 받아 여름 가뭄과 같이 타올랐다. 그러나 그때 다윗은 자신의 죄를 정확히 깨닫지 못하였고, 나단이 왕이 그 사람이라” (삼하 12:7) 고 할 때 그는 확실히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되고, 또 자복할 용기도 얻게 된 것이다.

 

[자복하는 자의 죄악을 사하시는 주님]

 

  다윗은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고 자복하였더니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고 고백했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5).

  회개는 먼저 자신이 범죄한 사실을 인정하고, 다음 그 죄를 하나님 앞에 자복하는 것이다. 다윗은 그랬고, 또 하나님의 사유하심을 받았다 (삼하 12:13~14).

 

[주를 만날 기회]

 

  다윗은 하나님께 죄 사함을 받고 보니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자비로우시고 죄를 사해주시는 분이니 죄로 인하여 고통스러울 때 주를 찾으라고 권면한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6).   

  다윗은 곤경의 때에 기도하라고 권유한다. 죄를 회개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압박감을 경험하게 될 때, 회개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에게로 돌아서야만 한다는 것이다. 거대한 홍수도 하나님에게 죄를 고백하며 기도한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또한 사죄받은 자의 복이다. 단순히 사죄의 은혜만을 받는 것이 아니라 육적인 축복도 받는다. 이런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주를 만날 기회에 주를 찾고 주께 기도하여야 한다. 즉 주를 만날 기회를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이런 자에게는 홍수가 범람하는 대환란 중에서도 안전하게 보호하심을 받을 것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

 

  다윗은 죄를 사해주시는 주님을 신뢰하고 죄를 자백하여 죄 사함을 받으니 주는 나의 은신처이시고,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는 분이시며,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는 분이시라고 고백했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7). 하나님은 다윗의 은신처가 되셔서 모든 어려움에서 그를 구원하셨다. 다윗은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에우시리이다)”는 독특한 표현으로 여러 가지 구원의 노래를 상기하거나 구원받은 여러 사건들을 상기한다.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훈계하리라]

 

  다윗은 사죄의 큰 은총을 받은 경험으로 백성을 교훈한다.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8).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라]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9). 말이나 노새같이 죄를 고백하기를 완강히 거부하지 말라. 말이나 노새 같은 동물은 욕망대로 살고, 스스로 깨닫거나 회개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자갈이나 굴레로 단속할 때 힘으로 굴복되는 것뿐이다. 이는 회개를 거부하는 완고성을 경계한 것이다. 사람이 비록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면 멸망할 짐승과 같다 (49:20).

 

[악인에게는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른다]

 

  다윗은 회개하기를 완강히 거부하는 자는 슬픔을 초래하지만, 죄를 고백하는 자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을 밝혔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0). 다윗은 회개 시의 결론으로 악인과 선인의 운명을 대조시킨다. 여기에서 악인과 선인이란 회개하지 않는 자와 회개 자를 가리킨다. 악인에게는 그 마음에 평안이 없고, 그의 욕망을 따라 살다가 불만과 실망이 따른다. 그러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선인에게는 인자하심과 평안이 늘 그의 주변에 있다 (32:10).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하라]

 

  다윗은 죄 사함 받은 의인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선포한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12). 회개자는 사죄를 받고 마음의 평안은 가진다. 그래서 저들을 구원하여 주신 여호와를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될 것이다. “정직한자는 죄 사함을 받은 의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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