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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라(눅 13:1-9)
운영자 2025-02-21 추천 0 댓글 0 조회 40
[성경본문] 누가복음13:1-9 개역개정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5216일 주일 낮 설교 요약문

제목: 회개하라

본문: 13:1~9

 

  일기 예보를 듣고 비가 온다는 것을 안다면 사람들은 대비한다.

  본문은 주변에서 일어난 재앙이나 사고를 보고 주의 백성들은 마지막 심판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예수님은 무리에게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시고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리하지 않으면 한 푼이라도 남김없이 다 갚기 전에는 옥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가르치실 그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었다. 예수님은 빌라도의 신성모독적 잔인함에 대해 분노하시거나, 갈릴리 사람들의 죄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시고,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경고하셨다.

  문제는 빌라도가 무슨 일을 했는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모든 죄인에게 무슨 일을 하실 것인가이다. 하나님 앞에서 죄 없는 자는 없다. 그리고 모든 갈릴리 사람도 마찬가지로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신 것이다. 스스로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하고 희생시킨 사람이나 희생당한 사람처럼 그렇게 자신은 나쁜 죄인이 아니다라는 말로 거리를 둘 수는 없다. 동시대 사람들에게 임한 재앙을 보면서 지금은 하나님의 심판의 재앙이 일어나기 전마지막 때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최후 심판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회개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임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죽음은 누구에게나 온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을 살게 한다. 오직 회개만이 살길이다. 사는 길은 남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회개하는 것이다.

 

  또 예수님은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재앙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죽임을 당했느냐, 당하지 않았느냐가 사람의 불의 또는 의를 재는 척도는 아니다. 누구라도 죽임을 당할 수 있다. 해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죄가 더 많은 것이 아니다. 궁극적인 문제는 죽은 자들의 죄도 아니고, 죽지 않은 갈릴리 사람들의 죄도 아니다. 바로 이 사건을 듣는 모든 사람들이 죄를 즉각적으로 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재난을 당하지 않은 사람보다 죄가 더 많은 증거는 아니다. 제때에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은 미래의 재난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복음은 기쁜 소식이지만 오로지 파멸에 이르는 길을 떠나 참된 회개하는 사람들에게만 기쁜 소식이다.

  무리들이 회개해야 할 것은 예수에 대한 불신이다. 예수님을 무작정 따라다닐 것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를 하고 예수님께로 돌아와 그를 믿어야 할 것이다. 최근에 일어난 두 사건은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의 죄악성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을 목격하는 사람들이 회개의 절박성을 깨달아야 함을 보여준다.

  문제는 재난이나 사고로 죽은 사람들의 죄가 아니라 재앙을 당해 죽는 것을 보고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남의 죄를 비판만 하지 말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자.

 

  예수님은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 비유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회개가 무엇인지 말씀하셨다.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포도원 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고 했다. 포도원 주인이 열매를 구할 때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찍어버린다. 19:23~25에 따르면, 나무의 열매는 처음 3년은 수확이 금지되어 있다. 넷째 해의 열매는 여호와께 드린다. 다섯째 해의 열매는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주인은 삼 년을 더 와서(7년 동안)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했다. 그래서 주인은 포도원 지기에게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고 명한다. 재앙을 당해 해 받는 것을 보면서 죄를 회개해야 할 뿐 아니라 참된 회개는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함을 보여준다.

  열매는 언제나 주인이 원할 때 있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기회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으면 심판을 받을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뉘우침이 아니라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회개의 열매가 없으면 찍어버린다.

 

  그러나 포도원 지기는 주인에게 간절히 청한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이미 7년을 기다린 주인에게 1년을 더 기다려달라고 과수원 지기가 부탁한 것이다. 포도원 지기의 사역은 주의 백성 중에 아무도 멸망하기를 원치 않으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보여준다. 또한 여기서 우리는 열매를 기다리는 주인의 인내 즉 하나님의 인내를 본다. 여기서 무화과나무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회개의 기회를 충분히 주셨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열매 맺는 삶을 살지 못했다. 이제 심판이 불가피한 상황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최후의 회개 통첩으로 예수님을 보내어 열매를 맺으라고, 하나님 나라 복음과 구원 사역들을 통하여 권고하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지막 1년 기간에 해당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는 회개를 외치는 선지자들을 죽이는 피 흘림의 역사였다.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지금까지 권고하신 것이다. 회개하지 않는다고 당장 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심판은 생각지 않는 때에올 것이다. 그것은 다음 수확기까지이다.

  회개는 감정이나 어떤 견해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다. 회개는 새로운 삶으로 방향을 재정립하는 것이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사람들은 생명을 선물로 받는다. 벌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악행 자들은 자신을 스스로 속여 생각하기를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하는 신적 벌을 면했다거나, 아니면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예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의 그릇된 확신을 깨뜨리고 사람들이 주님의 사역에 반응하여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함을 말씀하셨다.

  때때로 재앙은 점검하고 회개하게 하는 경고장이다(2:4~6).

  우리는 재앙과 사고를 보면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 안에서 회개의 열매 맺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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