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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눅 12:13-21)
운영자 2024-08-16 추천 0 댓글 0 조회 63
[성경본문] 누가복음12:13-21 개역개정

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811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어리석은 자

본문: 12:13~21

 

  세상에 사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많은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문제가 많을수록 지혜가 필요하다. 지혜롭게 되면 아무리 어려워도 처신을 바로 하므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다. 가장 어렵고 힘들 때 지혜롭게 살면 얼마나 좋은가? 문제는 가장 어렵고 힘들 때 어리석게 산다는 것이다. 그렇게 살면 본인과 그와 관계된 사람들이 힘들게 된다.

 

  어리석은 자는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14:1, 53:1~4, 1:21~22)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주님의 지혜를 받아 살면 주님이 승리한 것같이 그 사람도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주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자기 마음대로 산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수만 명이 모여 사람들이 밟힐 만큼 되었다. 예수님은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제자들을 보고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하셨다(12:1). 주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이 세상의 가치관, 세상의 외식, 세상의 교훈을 조심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세상의 질서와 하나님 나라의 질서가 다르다. 제자들은 세상의 질서와 가치관을 따라 살면 안 된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 세상에서 지혜롭게 살도록 가르치셨다. 그런데 무리 중에서 한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중단시켰다. 왜냐하면 자기 형님이 유산을 다 차지 하고 자기에게 주지 않으니까, 예수님께서 형에게 명해서 유산을 나누어 가지게 해달라고 강요하기 위해서였다. 이 사람은 자기가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자기의 욕심, 특히 돈을 형이 다 가졌기 때문에 그 유산을 내게 나누어 가지게 해달라고 강요하기 위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중단시켰다. 많은 사람이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내 문제가 해결될 텐데 자기 문제, 자기 욕심을 해결하고자 주의 말씀을 들으니, 주님의 지혜가 자신의 지혜가 되지 못한다.

  예수님은 그에게 누가 내게 재판장과 물건 나누어주는 자로 누가 세웠느냐?”고 하셨다. 이 사람은 예수님을 오해하고 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신 분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을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서 열매를 맺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하려고 오셨다. 그런데 이 사람은 형이 가진 유산을 내게 나누어 주게 하는 것이 정의인데 그것을 주님이 하셔야 한다는 생각으로 예수님에게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라고 했다. 예수님은 이 사람에게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고 하셨다. ‘너는 나를 잘못 알고 있다. 하나님이 나를 너희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어 주는 자로 세우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직책이 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직책과 네가 네게 요구하는 역할이 다르다. ‘주님은 인생에게 끌려가거나 의지하지 않으신다. 이 사람은 주님이 지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주님은 이 사람을 통해서 거기에 모인 제자들과 수많은 사람에게 해답을 제시하셨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하셨다. 모든 욕심이 장성해서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해서 사망을 낳는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쳐야 하는 이유는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사람의 잘못된 전제는 생명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돈은 사람들에게 매력이 있다. 돈은 하나님만큼, 하나님보다 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다. 그래서 돈을 맘몬 신이라고 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탐심을 물리치지 않으면 우상을 섬기는 것이 된다. 탐심은 우상숭배다. 돈을 믿고 살 것이냐? 하나님을 믿고 살 것이냐? 세상 질서를 따라 살 것이냐?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따라 살 것이냐? 가 결정된다. 무엇을 위해 사나? 많은 사람은 돈 벌기 위해 산다. 결국 맘몬 신을 따라 사는 것이다. 주님의 제자들은 탐심을 물리치지 않으면 이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게 된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탐심의 지배 속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시고 누가 나를 재판장으로 세웠고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고 반문하셨다. 이 사람이 예수님께 강요하는 것은 탐심 때문이다. 예수님을 강요해서 자신의 요구를 들어달라고 그것이 정의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탐심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비유로 말씀하셨다.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히 나왔다.” 소출이 많아졌다는 것을 이 사람은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잘해서 소출이 많아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사람은 소출이 많아져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염려가 생겼다. 이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던 것 보다 소출이 더 많아지니 안 하던 염려를 했다. 소출이 많아지니 곳간이 너무 적다. 이 사람은 소출이 많아진 것에 감사하기보다는 곳간이 작은 그것이 염려되었다. 돈은 아무리 많아도 만족함이 없고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탐심이다. 돈에 완전히 빠지면 부모나 형제들을 도울 생각하지 않는다. 받은 은혜 어떻게 갚을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 탐심을 따르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 사람은 심중에 생각하기를 내가 어찌할꼬 내가곡식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하다가 자신이 계획을 세운다. “내가6번 나온다. 계획을 세울 때 거기에는 하나님도 없고 부모도 스승도 없다. “내가만 있다. ‘내가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거기 쌓아 두리라라고 계획했다.

이 사람은 계획만 세운 것이 아니라 성취했다. “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내가 물질을 넉넉하게 장래를 위해 준비해 놓았다. 그러니 내 영혼아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했다.

 

  그러한 계획을 세우고 자만하고 있을 때 계획에 없던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이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네가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하셨다. 하나님 없이 물질의 소유를 가지고 장래를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보여주신 것이다. 생명은 물질의 소유의 넉넉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영혼을 살려주셔야 한다. 나의 생명은 물질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권한에 있다.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도로 찾으신다.

 

  자기를 위하여 산 사람, 하나님이 주신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준비한 사람, 그 사람은 평생 고생해서 많은 물질을 준비했으니, 이것이 장래를 위해 자기를 위해 자기가 준비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장래는 즐기면서 제대로 살려고 했는데 이런 사람이 어리석은 자이다. 이러한 사람은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인색한 사람이 된다. 물질은 신이 아니다. 하나님이 신이다. 돈은 믿을 것이 못 된다. 후히 주시고 누리게 하시고 지옥 불에 들어가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만 믿을 수 있는 분이시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 6:17~19).

  지금 없어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마음을 먹은 사람은 하나님이 아무리 많은 물질 주셔도 물질에 마음 빼앗기지 않는다. 이 땅에 곡간만 생각하지 말고 하늘에 있는 곡간에 마음을 두라.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선한 일에 쓰임 받은 사람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고 이것이 장래의 참된 생명을 취하는 사람의 태도이다. 하나님께 인색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고, 하나님께 부요한 사람이 진정 부요한 사람이다. 주님이 나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것이 참된 생명을 취하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하나님께 부요한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산 사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쓰임 받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두시고 이 땅에 나를 보내셨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하나님의 선한 일에 쓰임 받고 하나님께 부요한 자로 산다.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않고 후히 주시고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이 하나님께 부요한 자다.

  이를 위해 우리는 삼가 탐심을 물리치고 참된 생명을 주시고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께 부요한 자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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