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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의 주인(마 12:1-14)
운영자 2024-08-02 추천 0 댓글 0 조회 81
[성경본문] 마태복음12:1-14 개역개정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728일 주일낮설교연구요약문

제목: 안식일의 주인

본문: 12:1~14

 

  사람은 열심히 살아야 하지만 때로는 쉼이 필요하다. 열심히 일하다 보면 병이 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큰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다. 이러한 때에는 쉼을 얻고 몸과 마음을 회복해야 힘차게 살아갈 수 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진리를 알지 못하고 잘못된 종교적인 열심으로 겉으로 드러난 율법의 조문대로만 살려고 하면 잘못된 확신 속에서 많은 사람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위선자가 되기 쉽다. 진리를 모르면 여러 가지 잘못된 생각으로 사람들의 삶을 얽어매는 사람이 된다. 진리를 알아야 참 자유를 얻고 생명을 얻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죄로 범죄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하셨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었다.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은 당시에는 허용되는 것이며 도둑질이 아니었다. “네 이웃의 곡식밭에 들어갈 때에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가하니라 그러나 네 이웃의 곡식밭에 낫을 대지 말찌니라”(23:25).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고 비난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고 물으셨다. 성경은 다윗이 시장할 때 한일과 아히멜렉 제사장이 한 일을 정죄하지 않았다. 아히멜렉은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로서 다윗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이며 필요한 때에 그 떡을 하사받을 수 있음을 이해했다(삼상 21:1-9).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고 질문을 하셨다. 제사장이 안식일에도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여 안식일 일을 했지만, 그들은 죄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하나님의 율법이 안식일에도 일할 의무를 제사장들에게 요구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안식일 법에 예외를 두셨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6:6)고 말씀하셨다. 예수는 성전을 지키는 자가 제사의 율례를 수행하는 더 좋은 것을 위해서 안식일을 위반할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면, 하물며 예수와 제자들이 주어진 하나님의 일을 행할 때 죄가 없는 것으로 간주해야 함을 강조하신 것이다. 성전보다 더 큰 이(12:6)이신 예수님은 외적인 율법의 조문보다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밝히셨다. 만약 바리새인들이 호세아 선지자의 글을 단지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의도를 이해했더라면, 안식일에 관한 판결에서 자비를 구하고 희생을 더 요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추수, 타작, 키질에 관한 그들의 규율들을 쓸데없이 세세히 구별하고 있었다. 그들은 사람들의 기본적인 연민을 이해하지 못한 채 희생제물에 대해서만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하나님의 뜻은 주린 자에게 자비를 베풀 것이지 의식의 율법을 외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고 하셨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시다. 예수님은 율법을 제정하신 분이시며 성취하기 위해 오신 분이시다. 예수님은 안식일 제정 의도와 적용을 바르게 선포하여 잘못된 율법의 해석과 적용을 바로 잡으신 인자이시다. 안식일 법은 제자도의 예수의 멍에가 가져온 쉼에서 성취된다(11:28-30). 구원하시는 인자는 안식일의 역할을 포함하여 율법의 참된 해석을 주실 수 있는 권위가 있으시다.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자신의 사명을 속이고 그와 그의 부하들이 부여되지 않는 장막의 떡을 먹었을지라도 정죄를 당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였다. 안식일에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을 죽음으로 치시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자비였다. 전체 희생 제자 제도의 근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안식일이 바리새인들이 세심한 준수에 의해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안식을 주기 위해서 의도된 안식의 원 의도와 동기를 따라 살아감으로써 이루어진다는 것을 구약 성경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제자들에 대한 비난에 대응하신 것이다. 가중된 희생 제사는 더 큰 짐으로 작용했다.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예수는 제자도의 쉬운 멍에와 가벼운 짐 아래서 쉼을 얻는 안식일의 원뜻에 관한 참된 해석을 주셨다(11:28-30). 바리새인과 예수님이 안식일에 제자들이 한 것을 바라보는 눈이 다르다.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2:27). 예수님은 안식의 주인으로서 안식일의 존재 이유를 밝히신 것이다.

 

  예수님은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물었다.

  예수께서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고 대답하셨다.

  이에 그 사람에게 손을 내밀라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게 되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여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한 말의 직접적인 확증을 위해서 손 마를 자를 회복하여 성하게 해주셨다. 이 기적은 안식일에 이런 선언을 하신 예수의 권위를 확증해 주고, 메시아 적 인자가 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준 것이다.

  그런데도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해석하는 메시아적 권위와 가르침을 인정하지 않고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했다. 그들은 예수님이 성전보다 크신 분이시며,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거부하고 잘못된 성경해석과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의논했다.

  성경을 통해서 증거하시고, 말씀을 성취하신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을 믿지 못하고 거부하면 자비로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고 쉼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율법 조문으로 사람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는 사람이 되고 만다.

  수고하고 무서운 짐을 진 사람들에게 참된 안식을 주시는 주님을 믿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안식을 누리고 사람들이 생명을 얻고 참된 쉼과 자유를 누리도록 주님을 증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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