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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능력, 무한한 가능성(막 6:30-34)
운영자 2024-07-19 추천 0 댓글 0 조회 197
[성경본문] 마가복음6:30-44 개역개정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714일 주일낮설교요약문

2021103일 주일낮설교준비노트

제목: 부족한 능력, 무한한 가능성

본문: 6:30~44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갔다.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 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다.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셨다. 때가 저물어 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제안하였다. “이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 가니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제자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과 사람들의 요구에 민감했다. 자신들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말한 것이다. 이처럼 현실을 분별할 줄 알면서도 현실적인 제안을 예수님께 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은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라고 반문했다.

  현실적인 제자들의 제안에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한 말씀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라고 반문을 한 것이다.

  제자들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같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주님의 명령 앞에 제자들처럼 우리는 그러면 우리 보고 먹을 것을 구해 오라는 것인가?’ 하고 반문하며 어찌할 바를 모른다. 우리에게 주님의 요구가 너무 크고 우리는 그러한 능력이 부족함을 절감하며 주님의 명령 앞에 주눅이 들게 된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주님의 명령을 받는 자들은 주님의 명령을 이행하기에 우리는 너무나 능력이 부족하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여기기 쉽다.

  모세도 애굽에서 바로의 압제에서 고통당하는 주의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여 하나님께서 모세를 가라 하실 때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고 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하실 때에 예수님은 상황도 아시고 제자들의 부족한 능력도 다 아시고 이에 대한 주님의 생각이 다 있으셨다예수님은 제자들의 생각처럼 제자들을 아무 곳에도 보내지 않으셨으며, 먹을 것을 너희가 구해 오라고도 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냐 질문하시고 가서 보라고 지시하셨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한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이행하는데 너무나 간단하고 엉뚱한 질문이요 지시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명하시는 주님의 생각과 주의 명령을 받는 제자들의 생각이 다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질문과 지시를 하셨다.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는 것이다

  제자들은 자신의 생각대로 예수님의 질문과 지시를 거부하지 않고 주의 명에 비해 자신의 능력의 부족함을 느끼면서도 주의 명령에 순종하여 알아보고 주님께 보고를 드렸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가지고 있는 떡이 몇 개가 된다 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나? 얼마나 된다고 그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겠나? 하지만 그런데도 제자들은 가서 알아보았다. 제자들은 주님의 질문과 명령에 순종하면서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퉁명스럽게 보고 한다. “선생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나빴다. 그 정도로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먹기에도 부족했다. 이제 예수께서는 현실을 직시하고 군중들을 해산시켜야 하는 것이 많지 않나요? 아무것도 없으니까.

  우리는 제자들이 어떠한 처지에 있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우리 역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서서 세상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명 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얼마나 난처했겠나? 그러나 예수께서는 난처해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에게 명하셔서 사람들을 백 명씩, 오십 명씩 모여 앉게 하셨다.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드린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적다고 실망하시거나 꾸짖지 않으시고 오히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나님께 찬양하고 축복하셨다. 그리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다 배불리 먹고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다. 떡을 먹은 자는 오천 명이었다. 여자와 아이들까지 센다면 20,000여 명이 다 배불리 먹고도 남았다.

  제자들은 얼마나 신기하고 기뻤겠는가? 예수께서 그 떡과 물고기를 들어 감사의 기도를 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 사람들이 배부르도록 먹이게 하셨다. 군중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은 음식이 열두 광주리나 되었다.

  군중들은 배불리 먹었지만, 우리의 호기심은 계속 굶주린 상태에 있다. 이런 우리에게 마가는 우리가 떡이 아닌 사람들을 보기를 원한다.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제자들이 가진 것은 너무나 부족하지만, 예수님이 그것을 받아들고 감사 기도하셨을 때 군중들은 다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의 부족한 능력으로도 사람들을 먹일 수 있다.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것은 그 떡과 물고기가 우리 것이기 때문도 아니고, 그 떡과 물고기가 무슨 마법을 가진 것이라서도 아니며, 오직 우리가 가진 것을 예수께 맡길 때 가능한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설령 떡 한 개와 물고기 한 마리를 가졌다 할지라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진실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질병으로 인해 주님께 간절히 세 번 고침 받기 위해 기도했다. 너무나 그때는 자신이 가진 것이 보리떡 다섯 개와 고기 두 마리에 불과한 것과 같이 부족감을 많이 느꼈다. 주님의 응답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 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7~10). 주님은 나의 약함을 통해 그 능력을 드러내신다. 이것을 알 때 우리는 나의 약함을 온전히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제자들이 가진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가지고도 충분히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도록 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부족한 능력으로 세상을 대면하지만 내가 당황하지 않는 까닭은, 그리스도께서 복 주심으로 충분하게 채워주시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세가 자신의 부족함으로 주님의 주신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겠다 했을 때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그가 이르되 지팡이니 이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모세를 통해 애굽의 압제에서 해방시키셨다(4:2~5).

  어쩌면 자신이 거룩하신 분의 현존을 드러내는 매개가 된다고는 생각조차도 못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가 가진 떡은 주님의 복을 받았고, 군중들의 배고픔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만일 여러분이 주의 명에 순종하여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 여러분이 가진 떡 다섯 개를 주님께 드린다면, 여러분도 놀라운 역사에 참여할 수 있다. 그것이 주의 손의 들려졌을 때, 주님이 복을 주셔서 사람들을 먹일 수 있게 하신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이 부족한 능력으로 힘들었지만, 사도들처럼 자신들이 가진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주님의 손에 드리고, 그리스도의 복 주심 가운데서 굶주린 사람들을 먹일 수 있었다. 이제는 우리의 차례가 되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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