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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눅 15:11-32)
운영자 2024-07-05 추천 0 댓글 0 조회 110
[성경본문] 누가복음15:11-32 개역개정

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630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아버지의 마음

본문: 15:11~32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마음과 자식이 부모 생각하는 마음은 다르다. 부모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자녀가 잘되게 하려고 한다. 자녀들은 그러한 부모의 사랑과 은혜를 피상적으로 알지 철이 들기 전까지는 잘 모른다.

  신앙생활도 그렇다. 하나님 아버지가 주의 자녀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주의 자녀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은 많은 차이가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알고 살아야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예수께 가까이 나아오니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수군거리며 불평한다. 이에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답변하셨다.

  본문은 두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비유를 통해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의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한가?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버리고 혼자 힘으로 마음대로 살아보려다가 피폐해져서 돌아오는 죄인도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풀어주시고 잔치에 초대해주신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분깃을 내게 주소서라고 하는지라 아버지는 그 살림은 각각 나눠 주었다. 유산은 부모님이 죽을 때 유언을 통해서나, 죽은 후에 유산을 물려받는 것이다. 그런데 부모 살아생전에 유산을 달라는 말은 부모의 안위 보다는 자신의 유산을 더 중히 여기는 배은망덕한 말이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둘째 아들의 말을 듣고 두 아들 모두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었다. 둘째 아들은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재물을 다 현금으로 바꾸어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재산을 다 없앴다. 그 나라에 큰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었다.

  그제야 둘째 아들은 스스로 돌이켜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라고 말하리라 다짐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갔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하나 아버지는 아들이 준비한 말을 다 하기도 전에 종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 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고 했다.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이 죄다. 그 결과는 비참하다.

  비록 아버지는 자신을 버리고 집을 나가 준 재산을 다 탕진한 자녀도 돌아오기만 하면 측은히 여기고 자녀로 받아 주고 회복시켜주고 기쁨으로 맞이한다.

 

  하나님 아버지는 항상 함께해주시고,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알지 못하는 자녀도 사랑하셔서 돌아온 죄인들을 측은히 여기며 기쁘게 맞이하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잔치에 초대해주신다.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으니, 그 종이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되므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하니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했다.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나와서 잔치에 참석하도록 권하자 맏아들은 아버지께 대답했다.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아버지는 맏아들에게 말했다.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그러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했다.

  맏아들이 아버지가 둘째 아들을 맞이한 것에 대한 불평은 맏아들에게 아버지가 어떤 기쁨으로 둘째 아들을 맞아들이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바리새인들의 불평에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돌아온 죄인들을 어떠한 마음으로 맞이하시는지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무차별적이라고 불평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깨우친다. 죄인들에게 주어진 사랑이 밭에서 아버지의 명에 순종하여 일한 사람에게 결코 불의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는 맏아들도 사랑한다. 가장 큰 사랑이 항상 함께해주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주의 일할 수 있게 된 것이며, 그렇게 산 모든 것이 값진 삶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은혜와 사랑을 입고 사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자비로운지 이해하고 그것을 나누어야 한다.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상기시키는 것은 돌아온 탕자가 네 동생이라는 사실이다.

  가족은 공로를 계산하지 않고 은혜와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공동체다.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고 잃어버린 것을 찾았을 때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 잔치는 오직 아버지의 권한에 의해서만, 즉 은혜에 의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 죄인은 자신의 더러움을 두고 가야 하지만, 의인은 자신의 의를 두고 가야 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잔치 초대에 응해서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누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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