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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눅 18:13, 19:8, 요 1:12)
운영자 2024-05-31 추천 0 댓글 0 조회 123
[성경본문] 누가복음18:13 개역개정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누가복음19:8 개역개정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요한복음1:12 개역개정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526일 주일낮설교문

제목: 회심

본문: 18:13, 19:8, 1:12

 

  사람이 새로워지는 것은 쉽지 않다. 불나방이 불 곁을 떠돌아다니다가 불에 떨어져 죽듯이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삶을 고치지 못하고 그대로 살다가 비참한 인생을 마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가치관이나 태도로 살다가 그것 때문에 고통이 올 때 잠시 뉘우치기는 하나 근본적으로 삶의 전환을 이루지 못한다.

  모든 사람은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 죄인 스스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를 사랑하사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보내주셔서 우리들의 죄를 대신 담당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그를 믿는 자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의롭게 하시고 새사람이 되게 하셨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다”(벧전 1:3).

  오늘은 웨슬리 회심 285주년 기념주일이다. 회심은 성령이 예수 믿고 죄 사함 받아 거듭난 사람에게 임하셔서 의식적으로 삶의 전환이 이루어지게 하시는 것이다.

 

  회심이 무엇이며, 회심한 자에게 나타나는 증거가 무엇인가?

 

. 회심은 죄인의 의식적 변화로 죄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전환하는 것이다.

 

  회심은 하나님이 예수 믿고 거듭나게 하신 사람에게 성령에 의하여 죄인의 의식에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여, 흑암에서 광명으로, 사단 권세로부터 하나님에게로 전향하며, 생활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생의 이전 여정을 고치는 변화이다.

  가룟 유다처럼 자기 잘못에 대해 잠시 뉘우치나 심경의 변화가 없고, 도덕적이거나 인간적인 마음과 의지의 일시적인 변화에 그쳐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회심은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의미의 회심이 아니다.

  회심은 하나님이 중생자로 하여금 의식 생활 중에 회개와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 자신에게로 전향하는 것이며, 이 은혜를 통하여 중생자 자신이 내면적 자유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자신의 생을 바쳐 전적으로 하나님께 봉사하게 하는 의식적 동작이다. 이것은 오직 성령으로 중생한 자에게 심어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하는 새로운 경향이다. 구원 얻는 회심은 단회적으로 죽음에서부터 돌아온 것이지만, 반복 회심은 회심 된 자가 일시적 길 잃은 데서 돌아오는 것이다.

  회심에서 사람은 자기가 정죄를 받기에 적당하다는 사실을 의식함과 아울러 자기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의 공로로 인하여 용서된다는 기쁜 확신에 도달한다. 이러한 각성 의식에서 자원적 변화가 따르게 된다. 곧 죄를 떠나고 거룩한 생활을 위하여 힘쓴다. 의식적으로 죄인의 낡은 죄악 생활을 버리고 하나님과 교통하여 헌신하는 생활로 들어간다(골 3:9-10, 엡 4:24). 이렇게 성령으로 중생한 사람들에게는 새로워진 성질이 나타남으로써 타락으로 잃었던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 지식과 의와 거룩함으로 새로워져서(4:24) 죄의 소욕과 투쟁할 수 있게 된다.

 

. 회심한 자에게 나타나는 증거는 회개와 신앙이다.

 

  진정한 회심은 회개와 신앙이 일어난다. 회개는 죄로부터 전환하는 것이며, 신앙은 그리스도에게로 전환하는 것이다. 회개는 성화와 직접 관련되고 신앙은 칭의와 긴밀히 연락되면서 신비적 연합으로 생명적인 관계된다.

  회개는 죄인의 의식 생활에 활동이 되어 죄로부터 자신을 돌아서게 하는 변화이다.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죄인이 자기 죄를 참으로 알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긍휼 하심을 깨달아 자기 죄를 원통히 여기고 미워함으로 떠나고 하나님께 돌아가 든든히 전심전력하여 새로이 순종하는 것이다.

  회개는 죄인이 죄로부터 전환하는 마음의 의식적 변화로서 지성적, 감성적, 결의적인 3요소로 드러난다. 지성적 요소는 죄에 대한 경험의 변화로서 먼저 자기의 유죄 오염 그리고 무능을 포함하는 죄의 자의식이다.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51:3). 감정적 요소는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에게 대항하여 범죄 하였음을 근심하고 뉘우치는 것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51:14).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다(고후 7:9-10). 결의적 요소는 죄로부터의 전환과 사죄와 추구 성향이다. 이는 근심이기보다는 죄를 버림이고 느낌보다는 의지의 행동으로 탕자에게서 발견되는 행위이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15:18).

  참된 회개는 죄로부터 전환적 변화 곧 죄로부터 돌아서는 마음의 변화이다. 회개는 이렇게 내면적 의식적 변화지만 반드시 신앙과 관련될 때만 참된 회개라 할 수 있다. 참 회개는 생의 변화에 앞서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함으로 나타나고 증명된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18:13).

  참 회개는 또 죄로 인해 끼친 은혜를 보상함에 의하여 나타나고 증명된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19:8).

  참 회개는 또 회개의 열매를 맺는 것으로 그리스도에게로 투항하고 바른 가치 확립, 기독교 신앙의 공헌과 성화로 나아가는바 생애의 변화를 도모한다. 여기에는 죄로부터 근심, 통회가 있어 눈물이 흐르나 이는 그리스도로 죄 씻음을 요하는 신앙과 관련된다. 참된 회개는 죄인인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시키는 신앙의 수반됨에서 성립된다.

  참신앙은 하나님의 구속에 관한 계시의 진리를 인식함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제출된 구원의 인식과 수납이 일어난다. 성령은 죄인에게 그 진리를 자기의 생활에 관련지어 살펴보고 유죄를 얻어 자기의 죄를 의식케 하신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생활은 우리를 죄의 주관 아래의 속박된 줄이 끊어짐이요 또 성화 삶의 연속이다.

  사람이 회심하였다면 회개와 신앙에 이른다. 회개는 반드시 합당한 열매를 맺을 것을 성경은 명한다(3:8).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든든하게 결심하고 마음과 힘을 다하여 새로이 순종하여야 한다.

  구원 얻는 믿음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일반적으로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을 수납하고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고 신뢰한다. 이로써 구원 얻는 믿음에 이른다.

  신앙의 3요소는 (1) 구리 뱀을 쳐다본 자는 살아난 것 같이 예수님을 우러러 봄이다(21:9, 3:14, 15). (2) 영적 기갈과 이를 해결하려고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듯 섭취하는 것이다(4:14). (3) 그리스도 예수께 옴이요, 그분을 영접하는 것이다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1:12). 그리스도에게 온다는 것은 사람 자신의 힘이나 공로 때문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는 것이요 수납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신앙이란 성부께서 이끄시므로 그리스도에게 오는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께서 자기에 오시므로 영접하는 것이며, 한편 영생을 얻기 위하여 목마름으로 그리스도에게 와 마시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우러러보거나, 받아 마시며 누리거나, 와 영접하는 신자는 죄를 대속하신 구주 예수님을 중심 집중하여 살며, 자신을 희생하여 주님의 대언자가 되려 한다. 이것이 진정 신앙이 갖는 동작이다.

  요한 웨슬리는 진정한 구원적 신앙은 그리스도의 복음 전체에 대한 동의와 그리스도 보혈에 전적으로 의뢰하는 것, 즉 예수의 생명과 죽음과 부활의 공로를 신뢰하고 우리를 위하여 자기를 버리고 또한 우리 안에 살아 역사 하시는 대속이시요 생명이신 그리스도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2:8). 구원하는 신앙의 성향과 그 동작은 신앙의 종자가 부름(소명)과 중생에서 하나님으로 심어져 신앙의 의식적 운행이 점차 신앙 성향을 형성하며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합되고 그리스도의 모든 혜택을 받아들이고 채워 사용하며 그리스도에게 의지한다.

  신앙의 참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진실성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복음을 알 수 없고 또한 신앙도 바로 있을 수 없다(10:17).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 체현된 계시를 인식하는 것은 성령의 증언이시니(요일 5:7) 결국 하나님의 진실함에 의지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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