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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활의 날 일어날 일들(고전 15:35-49)
운영자 2024-04-06 추천 0 댓글 0 조회 48
[성경본문] 고린도전서15:35-49 개역개정

35.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36.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38.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42.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45.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331일 부활절 주일낮설교문

제목: 우리 부활의 날 일어날 일들

본문: 고전 15:35-49

 

  삶이 이 세상뿐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은 사망 권세 아래에서 슬프게 살 수밖에 없다. 사도 바울의 말한 것처럼 만약 우리가 사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라면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일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처럼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게 뭐 있냐? 먹고 마시고 즐기자할 것이다. 왜 사는지? 왜 고생하는지 모르고 살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확실히 믿고, 주님이 오시는 그날, 우리에게 일어날 일들을 알고 소망 속에 살아야 한다.

  본문은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죽었는데 어떻게 사나? 다 썩어 없어졌는데 어떻게 살아?”라고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바울이 답변한 내용이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나?

 

.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주 안에서 잠자는 자들이 다시 살아난다.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처럼 죽은 자가 부활한다.

  고린도에 있는 그리스도인 중에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바울은 어리석은 자라고 탄식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바울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는 증거를 뿌려져서 자라는 씨의 유비를 통해 설명했다. 사람은 밀의 형체를 심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씨를 땅에 뿌리는 것이다. 그러면 땅에서 때가 되면 씨의 형체가 나온다. 씨의 형체를 하나님이 주시듯이 사람은 죗값으로 죽지만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죽은 자 가운데서 성령께서 예수를 다시 살리셨듯이 주 안에서 잠자는 자들을 성령께서 다시 살리신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언제가 죽음의 날이 올 것이다. 더 이상 숨 쉬지 못하고 더운 피가 싸늘하게 식어서 죽는 날이 올 것이고, 죽어서 화장하고 땅속에 묻히고 썩어지고 이름도 다 잊힐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썩었던 나의 몸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듯이 다시 살아날 것이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 주 안에서 죽은 모든 자들이 다시 살아난다. 우리의 몸도 부활한다.

 

.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된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우리의 몸이 다시 살아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이 영광스러운 거룩한 몸으로 변화될 것이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42). 우리 썩을 몸이 더 이상 썩지 않을 영화로운 몸으로 부활할 것이다. 그날에는 아픈 것도 없고 슬픈 것도 없고 사망도 없다. 죄와 땅의 일에 얽매여 사는 현재의 몸이 죄짓지 않고 창조자가 바라는 영원하고 온전한 삶을 충분히 실현하게 하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할 것이다.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43).

  육체가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다.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다.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난다. 육의 몸이 있는즉 또 영의 몸도 있다. 부활의 몸은 강하고 영광스러우며 썩을 수 없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 잠긴 문을 뚫고 제자들이 모여 있는 방으로 들어오셨다. 방 한가운데 주님이 갑자기 나타나시자, 제자들이 놀랐다. 우리도 부활의 그날에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 수 있는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한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첫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다. 아담은 첫 사람의 대표로서 죄를 범하여 사망을 가져왔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인 그리스도는 생명을 가져오신 분이시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22). 아담의 행위(한 범죄로)는 모든 사람의 정죄를 낳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한 의로운 행위많은 사람이 의롭다고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른다.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다. 현세에서 신자의 몸은 자연적인 몸을 가진 아담과 같지만, 부활할 때는 부활한 몸을 가지신 그리스도와 같을 것이다(48~49).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우리도 다시 죄 짓지 않는 주님과 같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할 것을 기대한다.

 

. 행복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 우리는 다시 살 뿐만 아니라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될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 속에 행복한 만남이 이루어질 것이다

  죽음이 슬픈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갈라 놓기 때문이다. 죽음이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 사랑하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떼어 놓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그러나 주님이 오시는 그날에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신 주님의 얼굴을 볼 것이고 헤어졌던 모든 사람이 다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그날에는 다시 범죄지 않고 주님의 영광 속에서 영원히 행복한 만남이 있을 것이다.

  그날에 한 사람도 우리 중에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부활 신앙으로 믿음을 지키고 더욱 주의 일을 힘쓰다가 그날 영광 가운데서 꼭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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