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파수꾼의 사명

본문: 겔 33:1-20

  파수꾼은 지시를 받아 파견된 곳에서 다가오는 적을 감시하고 사람들에게 그 위험을 알려 경계시키는 사람들이다. 세계 2차 대전의 영웅 맥아더 장군 “작전에서 실패한 병사는 용서받을 수 있지만, 경계에서 실패한 병사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했다. 그 이유는 전쟁에서 경계근무를 서는 초병이 졸거나 근무를 태만히 할 때, 적의 습격을 받아 일시에 많은 사상자를 내게 되기 때문이다.

  본문은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두 번째 임명하시고 파수꾼의 사명이 무엇인지 지시하셨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도 에스겔처럼 가정과 교회와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한 파수꾼으로 세우셨다.

  하나님이 세우신 파수꾼의 사명이 무엇인가?

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파수꾼의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파수꾼의 비유로 에스겔에게 말씀하시고 너는 내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사람들에게 말하라 하셨다.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 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파수꾼의 사명은 깨어 망대를 지키다가 적군이 다가오는 것을 보면 나팔을 부는 것이다. 이 사명을 소홀히 하면 백성의 피 값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삼으심이 이와 같다.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하라 하셨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길에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하나님이 세우신 파수꾼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대신 사람들에게 말하여 경고하는 것이다.

Ⅱ.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살리려고 주신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파수꾼의 사명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살리려고 주신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첫 번째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세우실 때는 다가 오는 나라의 파멸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세우신 때는 나라가 멸망하고 사람들이 죄가 있어 쇠퇴하게 하니 우리가 어찌 능히 살리요 하고 좌절에 빠져 있을 때였다.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가운데에서 쇠퇴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공의가 구원하지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말미암아 살지 못하리라.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 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반드시 살리라 이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음이라 하라.”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마음은 악인이 회개하고 살기를 원하신다. 의인들도 자만하지 않고 죄악을 범하지 않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세우신 파수꾼은 하나님의 심정으로 복음을 전해서 사람들이 예수 믿고 다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Ⅲ. 복음을 전해서 자신의 실상을 알려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심판에 이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파수꾼의 사명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신들의 실상을 알게 하여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니라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죄악을 범하면 그가 그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고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가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이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하는 근거는 잘못된 생각에 근거한 것이다.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찌 됨이냐.”(겔 18:2). 이스라엘이 고난 받는 것은 조상 죄 값 때문이 아니라 현재 너의 죄 때문이다. 각 개인의 책임이다. 잘못된 속담을 믿고 저들의 고난은 조상의 죄 때문이라면서 하나님은 공평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저들 자신이 공평치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의 행한대로 그들을 심판하시려는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겔 18:30).

  하나님은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신다.

  파수꾼의 사명은 말씀을 바로 전해서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 주의 백성들이 심판 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