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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기 전에(딤후 4:9-18)
운영자 2023-11-03 추천 0 댓글 0 조회 262
[성경본문] 디모데후서4:9-18 개역개정

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13.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14.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31029일 주일낮설교 요약문

제목: 겨울이 오기 전에

본문: 딤후 4:9~18

 

  겨울은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가장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고통스러운 것은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 영적으로도 겨울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도 있다.

  우리는 이러한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잘 대비해야 겨울을 잘 날 수 있다.

  본문은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 믿음의 사람들과 더 가까이 교제해야 한다.

 

  우리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믿음의 사람들과 더 가까이 교제하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다사도 바울은 삶의 마지막을 앞두고 춥고 음산한 지하 감옥에서 겨울을 맞이했다. 그 뿐만 아니라 바울 사도는 주위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데마는 한 때 바울의 동역자였으나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떠났다. 다른 형제들은 사역을 위해서 떠났다. 그리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유고), 두기고는 에베소로 사역하러 갔다. 이제 바울 곁에는 누가만 의사로서 마지막까지 바울과 함께 하고 있었다. 날씨도 추울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몹시 외로웠다. 그래서 디모데에게 빨리 오라고 했다. 바울은 믿음의 아들이요 동역자인 디모데와 더 가까이 교제하기 위해서이다. 추운 겨울에 가장 필요한 것은 주님의 사람들과 깊이 교제하는 것이다. 바울은 디모데가 올 때 마가도 데리고 오라고 했다. 마가는 1차 선교여행을 하다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2차 선교여행을 할 때 바나와 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마가는 내게 유익하다고 했다. 마가는 바나바와 동역하며 주안에서 신실한 자가 되어 이제는 바울이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한 자라 했다.

겨울이 오면 주님의 사람들과 더 가까이 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님은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교회를 세우셔서 넘어질 때 붙잡아주고 약할 때 힘이 되어주고 주 안에서 교제함으로 성숙하게 하고 사역을 더 잘 감당하게 하셨다. 추운 날씨에 잠들면 영원히 잠들 수가 있다. 추울수록 몸을 계속 움직이고 다른 사람과 계속해서 대화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오늘 우리는 심히 어려운 때를 살고 있다. 추운 겨울날씨가 시작되었다.

  우리도 주님의 사람들과 가까이 교제함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자.

 

. 실제적인 필요를 공급해야 한다.

 

  우리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실제적인 필요를 공급하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라 했다. 추운 겨울에 지하 감옥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육적인 필요를 위해서 겉옷이 필요했던 것이다.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했다. 성경은 영의 양식이다. 영적인 필요를 위해서 성경을 가지고 오라 했다. 죽음을 앞두고서도 말씀을 연구하기 위해서였다. 추운 겨울에 영혼과 육체의 필요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우리에게도 겨울에 실제적인 필요가 채워져야 한다. 영적인 것도 필요하고. 육적인 것도 필요하다.

  우리도 추운 겨울에 육체적인 필요와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며 열심히 도와 추운 겨울을 이겨내자.

 

. 용서해야 한다.

 

  우리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용서해야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다. 바울은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해를 많이 입혔기 때문에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실 것이라고 디모데에게 말해주며 너도 그를 주의하라고 했다.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다. 또한 바울이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한다고 했다. 오히려 바울은 그들을 모두를 용서하고, 주님께 맡겼다.

  우리도 살다 보면 친구도 많이 생기고 적도 많이 생긴다. 그럴 때 원수를 친히 갚으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고 용서해야 한다. 용서 못하는 마음은 영혼의 독이다. 그것은 먼저 나를 죽이고, 다음에 주위 사람을 멍들게 한다

  추운 겨울에는 용서가 더 필요하다.

  우리도 응어리 진 것 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하나님께 맡기자.

 

. 좀 더 강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더 강한 믿음이 있어야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다. 생의 최후를 목전에 둔 바울에게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 바울은 자기 주변 사람들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선포하는데 용기를 잃지 않았다. 그의 사역의 비밀은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는 데 있었다. 주께서 그의 곁에 서서 그에게 힘을 주신다는 믿음이 있었다. 사도는 이미 오래 전에 복음 선포를 위해 자기 생명을 내어 놓았다(20:24). 그리고 그가 전한 복음이 계속 퍼져 나가 열매가 맺을 것을 믿었다. 바울은 그로 말미암아 전도의 말씀이 이방인으로 듣게 하고자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았음을 마지막으로 암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악한 자에게서 벗어나서 영원한 천국으로 갈 확신이 있었다. 비록 당분간이지만 그는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다. 바울은 로마에서의 자신의 운명이 이미 결정되었음을 알고 있었고(6~8), 또한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죽음이 로마의 승리라 아니라. 주님의 구원임을 알았다. 모든 악한 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실 것임을 확신했다(1). 이것 때문에 바울은 심지어 죽음 앞에서도 오직 하나님을 찬양했던 것이다.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찌어다. 아멘

  믿음과 환경은 적대 관계일 때가 많다. 환경이 좋은 것도 위험하다. 나를 나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환경이 나쁜 것도 위험할 경우가 많다. 환경에 짓눌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적으로 살아 있고, 강한 믿음이 있으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 어려운 시기에 강한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모든 의심과 불행을 이기고 승리 할 수 있다.

  우리도 성령 충만 받고 믿음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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