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01일 주일낮설교 연구노트

제목: 야곱의 유언

본문: 창 49:1-28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을 알고 남은 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유언이다.

  야곱은 임종 자리에서 자기 아들들을 축복하면서 후일에 그들과 그들의 후손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언했다. 

  야곱은 자녀들의 성품과 자녀들이 지금까지 한 일 등을 보고 그들의 앞날에 있어질 일을 내다보면서 축복하고 예언했다.

  하나님은 야곱의 유언을 통해 앞으로 자녀들과 그 후손들에게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계시 하셨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이 축복하게 하시고 그 축복하신 대로 축복해주신다.

  본문은 유언을 통해서 주의 백성들의 품성과 행동이 미래에 어떠한 결과를 가져 오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품성과 행동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나?

Ⅰ. 죄의 충동을 받고 폭력으로 보복하는 자는 지도력과 축복을 박탈 당할 것이다.

  야곱은 범죄한 르우벤과 잔인한 폭력을 행사한 시므온과 레위 형제들은 장자권의 축복을 박탈할 것이라 했다. 

  르우벤은 장자로서 지도자라는 호칭과 두 배의 상속을 받을 자격이 있었지만, 끓는 물과 같이 통제되지 않는 죄에 대한 충동을 가졌기 때문에 지도자로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는 서모와 통간한 죄(창 35:22)로 장자 권을 박탈당했다(대상 5:1). 

  차남 시므온과 삼남 레위는 그 다음 장자 권을 상속 받을 수 있는 자였지만 세겜에서 여동생이 추장 아들에게 강간을 당하자 찾아온 추장과 그 아들의 통혼을 요청을 받고 할례를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누이를 줄 수 없다고 말해서 할례를 받게 한 후 그 지역의 남자들을 다 칼로 죽이고 재물과 여인들과 물건들을 다 노략했다(창 34:22-29). 그래서 그들의 범죄로 가정 공동체를 몰살 위기에 몰아넣었었다.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가 얼마나 잔인하고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 탄식하며 그들의 노여움이 혹독하고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중에서 나누며 야곱 중에서 흩으리라고 했다. 나중에 시므온은 유다 족속에 흡수되었고, 레위는 제사장 부족으로서 존경 받는 흩어짐을 이루게 된다. 무법하고 잔인한 폭력으로 그들은 민족의 지도자의 자리에서도 제거되었다.

  우리는 죄의 충동 질과 잔인하게 보복하고 싶은 마음을 물리치자.

Ⅱ. 용감하고 바른 방식으로 대적 자와 싸우는 자는 지도자가 되고 칭찬을 얻게 될 것이다.

  야곱은 유다는 용감하고 칭찬 받을만한 방식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왕의 보좌를 받고 풍성한 시대를 맞이할 것이며 이 지파에서 메시아가 나올 것을 예언했다. 

  “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 이 예언은 메시아의 도래에 대한 초기의 암시를 제공하며 이는 “메시아가 올 때까지 왕국은 그의 것이며 열방은 그에게 순종할 것이며 그 땅의 풍성함을 보여주고 있다.

  왕국에 대한 약속이 유다에게 돌아간 것은 족보 상 그 앞에 있는 아들들이 죄로 인해 그 권리를 상실했고 유다가 스스로 책임을 지고 칭찬을 받을 만한 행동을 보여주었기(창 43:9과 44:33) 때문이다. 따라서 그 축복에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용감하고 바른 방식으로 대적 자를 이기고 형제들의 기쁨이 되자.

Ⅲ. 축복 받은 자는 분복대로 기업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을 통해 자녀들과 그 지파를 축복하게 하신대로 기업을 주신다.

  스불론은 바닷가에 살면서 배의 피난처가 될 것이다.  야곱은 스불론이 해상 교역을 통해 부자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본질적으로 이 예언은 그 부족이 지중해와 시돈 성을 경계로 삼을 것을 선언한 것이다.

  잇사갈은 자기에게 주어진 힘든 일과 자유 대신 편함과 사치를 좋아할 것이다.  잇사갈이 풍요로움과 사치를 좋아했기 때문에 자신의 자유를 삶에 필요한 물질적인 것과 기꺼이 바꿀 것이라고 예언했다.

  단은 비록 작지만 압제에 대항하여 자기 형제들을 도울 것이다. 단은 다른 부족에 비해 작게 되지만 그들은 강력한 대적의 압제에 대항하여 다른 부족을 도와줄 책임을 맡을 것이다.

  갓은 군대의 습격을 받지만 물리칠 것이다. 갓은 약탈자들부터 습격을 받지만 용감하게 싸울 것이다.

  아셀은 비옥하고 많은 것을 생산하여 왕에게 진상품을 바치게 될 것이다.

  납달리는 승리의 메시지를 전하는 발빠른 메신저가 될 것이다.

  베냐민은 성공하고 자기 몫을 가질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분복대로 살자.

Ⅵ. 인내로 핍박과 압제를 견디는 사람들은 궁극적인 축복과 승리를 얻을 것이다.

  야곱은 “요셉은 무성한 가지라 이는 야곱이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네게 복을 주실 것이다”고 예언했다. 

  요셉은 크게 번성하고, 대적에게서 격렬한 공격을 받을 때 자기 아버지의 하나님의 도움으로 성공을 거둘 것이다. 다른 형제들보다 놓은 지위에 오르는 축복을 받을 것이다. 야곱은 축복을 요셉에게 다른 형제들의 두 배를 주었다. 야곱은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야곱의 아들로 입적하고 시므온과 레위가 잃은 기업을 받게 했다.

  요셉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애굽에서 성공하기 위해 미움과 적대를 이겨냈던 것처럼 그의 부족도 가장 큰 축복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야곱은 자기가 가장 자랑하는 아들의 성실한 인내와 그에게 풍성하게 임한 하나님의 축복을 보았고, 그래서 마지막 축복에서 요셉에게 미친 하나님의 사역을 확증했다.

  이것은 열두 부족에 대한 야곱의 축복이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우리는 죄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굳게 서서 어렵고 힘들어도 대적들을 이기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성숙되어 주의 성품을 품고 주의 말씀에 순종해서 약속을 기업으로 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