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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같은 인생(벧전 2:11-12)
운영자 2023-01-27 추천 0 댓글 0 조회 462
[성경본문] 베드로전서2:11-12 개역개정

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3122일 구정주일낮설교문

제목 : 나그네 같은 인생

본문 : 벧전 2:11-12

 

  오늘 우리나라는 구정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고향을 찾아간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 세상에서 잠시 살다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돌아갈 사람들이다.

  본문은 베드로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 흩어져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을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세상에서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 나그네 이지만 천국 백성으로 산다.

 

  그리스도들을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비록 이 세상에서 나그네와 행인 같은 삶을 살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천국 백성으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당당히 사는 자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적으로 볼 때 소외된 나그네와 행인 같은 삶을 산다. 그러나 소망을 지나가는 이 세상에 두지 않고 돌아갈 하늘나라에 두고 사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11:13-14).

  우리는 나그네요 거류민이요 동시에 하늘나라 백성이다.

  우리는 때가 되면 이 세상을 떠나 영원한 하늘나라로 갈 나그네요 행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에서 그저 시간만 보내는 사람들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하늘나라 백성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나그네이기 때문에 이 세상의 법과 질서를 지킨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 파송 받아 사는 하늘나라 백성이다.

  우리도 이 땅에서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주의 백성으로 살자.

 

. 욕심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며 산다.

 

  그리스도인을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당당히 살 수 있는 길은 환경에 매이지 않고 자신의 정욕을 제어하며 하나님의 뜻에 복종해서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도 주님을 알기 전에는 자신의 정욕을 따라 죄의 종노릇하며 살았다. 그러나 이제는 그리스도인들은 주 예수의 피로 속죄함을 받고 주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속하여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살기 위해 자신의 욕심과 싸우며 사는 사람들이다.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이 세상은 자기 욕심을 위해서 살라고 부추긴다. 곧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해서 살라고 한다(요일 2:15-16).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기 위해서 자기 욕심을 제어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늘나라 백성이기 때문에 세상적인 가치에 집착하지 않고 하늘나라의 가치를 따르는 사람들이다.

  우리도 나그네 인생 길에서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선한 싸움을 하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힘입고 주의 뜻을 이루며 살자.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산다.

 

  그리스도인을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의 선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목적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사는 이유는 선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이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선하게 살도록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다.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 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12).

  초대교인들은 박해 속에서도 선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우리시대의  그리스도인은 거짓말과 위선과, 욕심으로 이방인들에게 비방거리가 되고 있다.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사명을 잊어버리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기 때문이다.

  비방을 없애는 길은 적극적으로 행실을 선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을 그리스도인들이 도덕적 행위에 있어서 잘못을 저지르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불신자들의 입장에서 흠잡을 수 없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식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 때 가능하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5:16).

  악으로 악을 이길 수 없다. 악은 선으로 이길 수 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12:21). 단순히 악한 일을 행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은 정말 다르구나! 내가 오해했구나! 정말 착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구나! 느끼도록 사는 것이 중요하다. 선한 일을 해야, 비판하던 사람들의 비판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언젠 가는 그리스도인을 비판했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를 선하신 일에 쓰시기 원하실 때 마다 아멘 하고 응답하면 주님이 역사해주신다

  주님은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새롭게 하셔서 선하신 일을 위하여 지으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의 선하신 일에 쓰임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데 있다. 우리가 순종만 하면 하나님은 나를 하나님의 선하신 도구로 쓰시고 영광 받으신다.

  우리는 이 땅에서 나그네 인생이지만 하늘나라 시민이다.

  우리는 나의 욕심을 따라, 세상의 것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들이 아니다.

  고난이 있더라도 하늘의 것을 추구하며 사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다.

  우리도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늘 나라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선하신 일에 기꺼이 쓰임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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