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고린도후서6:1-13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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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11.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12.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13.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1년 8월 8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지금이 은혜 받을 때
본문: 고후 6~!3
우리는 은혜로 산다.
사람은 받은 은혜를 은혜로 알아야 은혜 받은 자답게 새롭게 살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이 된다.
본문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주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고 지금이 은혜를 받을 때라고 권면하는 이유와 은혜에 응답하는 자의 모습은 어떠한지 알려주고 있다.
Ⅰ. 지금이 은혜 받을 때인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말씀하신 대로(사 49:8) 예수로서 죄인들이 사함 받고 하나님과 화목에 이를 수 있도록 이미 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2절)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셔서 이 복음을 고린도교회에 전하는 지금이 곧 구원해주시려고 주시는 은혜 받을 때라고 했다. 그런데 이 복음을 전하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외부에서 추천서를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이 예수 외에 하나님과 화목에 이르는 무엇이 더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듣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헛되이 하는 것이다.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1:4).
그래서 바울은 교인들이 복음에 바르게 응답하게 하기 위해서 부득불 자신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라 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0~21).
바울은 예수 믿는 자를 박해하던 자신을 불러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신 분은 바로 주님이시다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가 된 것은 은혜로 된 것이다.
주님은 언약의 일꾼으로 세우시고 언약의 일꾼으로 만족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복음을 전하는 자는 부족하고 연악하나 세우시고 쓰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주님이 사람을 세우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는 지금이 바로 은혜 받을 때요 구원의 날이다.
은혜 받을만한 때와 구원의 날이 지나가면 무서운 심판이 있을 것이다.
복음이 선포되는 때가 바로 시급히 결단해야 할 책임이 주어지는 때다.
우리도 주님이 세우신 사자를 통해 복음을 듣고 지금 믿음으로 응답하자.
Ⅱ. 은혜에 바로 응답하는 자의 모습은 어떠한가?
바울은 화해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어떤 자세를 가졌고, 또 어떤 고난을 겪었는가를 알렸다. 이것이 은혜를 입고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의 모습이다.
A. 은혜 헛되이 하지 않고 은혜 입은 자는 자신이 아니라 주님을 전한다.
바울은 화목케 하는 하나님이 주신 직분에 꺼리 끼는 삶을 살지 않으려고 했다.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은혜를 입어 사는 모습은 자신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삶이다. 하나님의 영광 가리는 일, 자신의 욕심을 절제하며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며,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백성에게 주를 전한다
또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기 위해 믿음으로 고난과 수고를 인내 하며 감당한다.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일반적인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외부의 압력 핍박)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자원) 가운데서도”
B. 주의 (새 언약의)백성을 일으킨다.
은혜를 덧입고 사는 사람은 사람들이 자신을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과 말씀의 권능으로 사람들이 주를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는 사람이다(cf. 사 49:5~7).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내적 성품),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참되게 살아간다.)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하나님이 아심을 믿고 최선을 다한다),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영생의 삶을 산다),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큰 고통도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므로 이겨낸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새 언약 백성을 일으킨다. 주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산다).”
C. 주님의 사랑으로 사람에게 말씀을 전하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응답한다.
은혜를 덧입고 사는 사람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자녀같이 대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답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넓혀 말씀을 듣는다.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하나님은 우리를 이 험한 세상에 홀로 두지 않으시고 교회를 세우시고 주의 종들을 세우셔서 때를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주신 은혜를 힙 입어 주의 언약백성으로 살게 하신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이 진리의 말씀을 듣고 깨닫도록 성령께서 역사해주신다. 듣는 자는 살아나고 회복되며, 일어서 승리하게 된다.
“보라 지금이 은혜 받을 만한 때요 지금이 구원의 날이로다.”
그 은혜는 나중이 아니라 지금 받아야 한다.
지금 준비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앞에 와 있다.
우리도 이 은혜를 사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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