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시편39:1-13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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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
2.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3.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불이 붙으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5.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셀라)
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9.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함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까닭이니이다
10. 주의 징벌을 나에게서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으로 내가 쇠망하였나이다
11. 주께서 죄악을 책망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먹음 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인생이란 모두 헛될 뿐이니이다 (셀라)
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
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1년 6월 20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인생이 덧없다는 것을 느낄 때
본문: 시 39:1-13
세월은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간다. 젊음도 지나가고 부귀영화도 지나간다. 그 짧은 인생도 수고와 슬픔뿐이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9~10)
사람은 어느 순간 인생이 덧없음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주의 백성에게는 고난도 복이 된다. 왜냐하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본문은 죽을병에 걸려 인생이 덧없다는 것을 느낄 때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가르쳐준다.
인생이 덧없다는 것을 느낄 때 어떻게 살아야 하나?
Ⅰ. 범죄하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산다.
하나님 앞에 지금까지 잘못 살은 것을 깨닫고 앞으로 남은 생애는 범죄 않으려고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 시인은 병들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하리라.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고 말했다.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하는 이유는 주께서 이를 행하신 까닭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 지은 죄는 악인에게 화를 내거나 말싸움해서 이긴다고 해결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가 용서 받아야 해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인은 “주의 징벌을 내게서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으로 내가 쇠망하였나이다”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시인은 다시는 자신이 교만하여 범죄하지 않기 위하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라고 기도했다.
인생이 어떠함을 알지 못하고 모든 것이 주의 손에 있음을 알지 못하고 교만하다가 범죄하게 된다.
우리도 범죄 하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자.
II.. 소망을 주께 두고 산다.
이제 소망을 주께 두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날이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셨다. 하나님이 주신 그 삶을 다 산다 해도 주 앞에 는 없는 것 같다. 사람이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도 모두가 허사뿐이다. 각 사람이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한다.
시인은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리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고 고백했다. 주 없는 삶은 헛될 뿐이다.
시인은 자신의 죄를 하나님이 징계하시니 자신에게 주님이 주셨던 모든 영화도 좀 먹는 것 같아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인생은 나그네에 불과하다. 사람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살 수 없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가는 나그네이다. 그러나 주의 백성은 나그네이나 주님과 함께 하는 나그네이기 때문에 소망이 있다.
시인은 인생의 헛됨을 통해 참된 소망이신 주님을 바라보게 되었다.
우리도 영생의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살자.
II. 주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
주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 시인은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 범죄해서 징계를 받으므로 자신에게 하나님이 주신 영광스러운 삶이 좀 먹는 것같이 다 소멸된 것을 보았다. 하나님이 자신의 죄를 사해주시고 건강을 회복시켜주셔서 살게 하시면 이제는 주의 영광을 위해서 살겠다는 것이다.
죄 사함 받고 다시 살게 된 주의 자녀들은 지금까지는 자신을 위해서 사느라 세월을 헛되이 보내며 방황하며 살았으나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날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자이다.
주의 백성이 구원을 받은 후 이 땅에 사는 이유는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이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20).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우리도 다시는 자신을 위해서 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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