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디모데전서1:12-17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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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7.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1년 6월 6일 주일낮설교문
제목: 깨달은 주의 은혜
본문: 딤전 1:12-17
사람은 받은 은혜를 깨달아야 아름다운 관계를 맺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주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알고 살 때 그 은혜의 풍성함 속에 살게 된다.
주 은혜를 모르면 청결한 마음과 선한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을 알지 못하고 헛된 말에 빠져 율법선생이 되려고 율법을 잘못 쓰게 되어 사람을 정죄하는 사람이 되고 만다.
본문은 우리에게 주께서 베푸신 은혜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우리에게 주께서 베푸신 은혜가 무엇인가?
I. 구원이다.
우리에게 주께서 베푸신 은혜는 구원이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롬 3:23). 죄인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인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시고 저를 믿어 구원받게 하셨다.
바울은 신앙이 깊어질수록 자신의 참모습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겸손해졌다.
바울은 자신은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요(고전 15:9),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 보다 더 작은 자요(엡 3:8), 죄인 중에 괴수(딤전 1:15)라 했다.
바울은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요 죄인 중에 괴수인 자신에게 주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다”고 고백했다.
우리에겐 구원받을만한 조건이 하나도 없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는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대신 아들 예수를 피 흘려 죽게 하시므로 나타내셨다.
이 은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에서 왔다(딤전 1:16).
하나님의 긍휼로 구원받은 것이 믿어지고 깨달아지는 것이 은혜다.
우리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살자.
2. 직분을 맡기신 것이다.
또 우리에게 주께서 베푸신 은혜는 내게 직분을 맡기신 것이다.
바울은 또 자기에게 주신 직분이 얼마나 귀한가를 깨달았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 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12절)
바울은 주님이 자신에게 주신 직분은 사람을 살리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복음을 따른 것이라 하며 디모데에게 “이 교훈으로서 말씀을 따라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선한 양심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이 교훈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인데 이에서 벗어나서 헛된 말에 빠져 율법의 선생이 되려한다”고 경고했다.
바울은 평생 하나님이 주신 사도직분을 감당하다가 힘든 일과 고통스러운 일을 많이 당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이 영광스런 직분을 자신에게 맡기신 것이 은혜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충성되이 여기시고 직분을 맡기셨다.
우리도 우리를 능하게 하시고 직분 주신 주님께 충성하자.
3. 세상에 본이 되게 하신 것이다.
또 우리에게 주께서 베푸신 은혜는 우리를 변화시켜 세상에 본이 되게 하시려고 세우신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죄인 중에 괴수인 자신을 영생 얻는 자들의 본이 되게 하시려고 세우신 것을 깨닫고 감사했다.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16절)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할 때도 먼저 자신에게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시고 마침내 변화시키셔서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을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신 은혜를 알고 자신도 그리스도처럼 주님의 사랑으로 사명을 감당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전 11:1)
우리도 사랑으로 참고 세우신 그리스도를 전해 영생 얻을 자에게 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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