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8일 주일낮설교문

제목 : 감사, 구원 받은 믿음

본문 : 눅 17:11-19

   “물에 빠진 놈 건져주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속담이 있다. ​받은 은혜를 모르고 자기 입장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구조대원들이 많은 사람들을 물속에서 건져주었지만 감사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한다. 물속에서 건짐 받고도 바로 감사하지 않으면 은혜를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은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복을 보게 된다. 스펄젼 목사님은 “사람이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하나님은 달빛을 주실 것이며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하나님이 햇빛을 주신다.” 고 했다.

본문은 감사하는 자는 어떠한 복을 받는지 보여준다.

   감사하는 자는 어떠한 복을 받게 되나?

Ⅰ. 믿음으로 주의 은혜를 본다.

   감사하는 자, 구원 받은 믿음을 가진 자는 자신에게 베푸신 주의 은혜를 보고 잊지 않게 된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보시고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왔다. 

   감사하는 자, 구원 받은 믿음을 가진 자는 주님이 자신을 불쌍히 여겨 고쳐주신 것을 보고 주님을 기억하게 된다.

   우리도 믿음으로 주님이 베푸신 은혜를 보고 잊지 말고 주께 감사하자.

Ⅱ. 감사로 주께 영광 돌린다.

   감사하는 자, 구원받은 믿음을 가진 자는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한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예수께서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고 하셨다.

   나병에서 고침 받았으나 감사하지 못하고 돌아간 사람들은 주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갔다. 그들은 주님과 복된 관계를 맺지 못했다. 그러나 유대인들로부터 멸시 받던 이방인은 주의 은혜를 잊지 않고 주께 돌아와 주께 감사하여 주님과 복된 관계를 맺었다.

   감사하는 자, 구원받은 믿음을 가진 자는 감사를 올바르게 표현하여 주님과 복된 관계를 맺는 사람이다.

   감사는 믿음의 표현이다.

   구원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은혜를 알고 감사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이다.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가 구원 받은 자이다(롬 1:21).

   우리도 감사를 바르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

Ⅲ. 그 믿음이 주께 인정받는다.

   감사는 자, 구원받은 믿음은 주께 인정받는다. 예수께서는 발아래 엎드려 감사하는 사마리아 사람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그의 믿음을 인정해주셨다.

   주께 감사한 사마리아 인은 나병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구원을 받았다.

   사마리아사람은 유대인들로부터 이방인이라 멸시받았지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구원 받은 감격 속에서 살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감사를 옳게 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신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주님은 감사를 바르게 하는 자의 믿음을 인정해주시고 구원해주신다.

   감사하는 자가 주의 구원을 보게 된다.

   우리도 주님의 은혜에 바르게 감사하여 주님께 인정받는 믿음으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