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신정, 구정) 가정예배 * 가족들이 둘러앉아 새해 이른 아침에 가정예배를 드린다. 찬송: 551장 / 다함께 성경: 시편 23:1-4 / 맡은이 요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4) 말씀: 만복의 근원 하나님 / 맡은이 2025년 새해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복이 우리 가족과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신년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복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사실 누구나 복을 마다할 사람은 없습니다. 복을 운명적으로 이해해 온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잘되는 일과 잘못되는 일을 모두 복과 연관시키면서 살아갑니다. 인간의 능력은 항상 부족하고,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별로 없으며, 다가오는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 문제는 우리가 받은 복을 세워 보는 일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축복은 삶을 증진시키고 보존하는 힘을 넘겨준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히브리 사상에 따르면 축복은 복을 빌어 주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야곱과 같이 죽음이 임박한 사람(창 48장), 발람처럼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민 22-24장), 그리고 기름 부음 받는 제사장(민 6:22-27)은 좋은 보기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복이란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에 대한 자각'입니다. 불신자는 아무리 성공하고 번영해도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심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실패하고 또 죽음이 닥쳐온다 해도 하나님이 나와 같이 하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풍성한 생명의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시 23:4). 존 웨슬리의 묘비에는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는 복 있는 사람으로 감리교회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복의 계승자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하고, 복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내가 새해에 누릴 가장 큰 복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기도 / 맡은이 하나님! 2025년 새해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으며, 언제나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 384장 / 다함께 주기도 / 다함께 * 가정예배 후 부모님이나 어른들께 세배한다. 그리고 성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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