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호 영아 세례 간증문

김성모권사

2024.12.25. 성탄절

   안녕하세요. 김성모 권사입니다.

  오늘 이렇게 하나님의 축복 안에서 우리 은호가 세례받기까지 저와 제 아내를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 우리 은호가 오늘 세례 받고, 앞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은호가 됨을 믿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먼저 제가 본오교회에서 성장하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저는 간증하고자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집 앞에서 불량배에게 한동안 끌려갔다가 풀려 났던 일이 있었습니다. 끌려가 있는 동안 어머님이 저를 찾기 위해 온 동네를 찾아다니셨고 경찰까지도 와서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께 살려달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구나!"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하나님은 나의 든든한 빽이라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했습니다.

  먼저 제가 원했던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가기 위해 입시 때마다 기도하였습니다. 매일 같이 독서실에서 공부가 끝나고 교회 지하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부족했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원했던 학교에 그대로 진학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군대에 갈 때도 신앙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군종병 되기를 원해 기도했습니다. 막상 훈련소에서는 군종병 자리가 없어 실망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대대장님이 계신 부대로 자대배치 받게 하셨습니다. 이후 결국 군종병 역할까지 맡게 되었고, 군대에서도 예배에 빠지지 않고 신앙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 후로도 다니고 싶은 회사가 있어 목표를 가지고 기도하고 준비하니 하나님께서는 그 회사에 입사할 수 있게 해 주셨고, 지금까지 일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또 저는 "한눈팔 수 없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아내를 갖게 해달라"고 오래전부터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우리 박설아 집사님을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이 분명합니다.

  또 건강한 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은호를 저희들에게 보내 주셔서 오늘 이렇게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작을 수도 있는 삶의 과정이지만 하나님은 제 삶에서 항상! 살아 역사하셨습니다.

  아들의 세례식이지만 이렇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어, 이렇게 간증 드립니다.

  저는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고백합니다.

  또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을 통해 제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을 믿고 고백합니다.

이렇게 믿음 안에서, 또 주님의 은혜 안에 살아온 것은 저희 부모님께서 신앙의 가정을 꾸리시고 저를 기도로 길러 주신 일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본오교회에 오면 목사님께서 전해주시는 말씀을 듣고 여러 교회학교 선생님을 통해 믿음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하게 저도 이를 본받아 박설아 집사님과 믿음의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라온 이 본오교회에 계속 출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받은 축복을 아들 은호도 하나님께 받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저와 제 아내는 은호를 위해 다짐합니다.

  1. 은호를 어려서부터 우리의 구원자이시고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양육하겠습니다.

  2. 은호가 우리 부모를 보며 올바른 태도와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모범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3. 항상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또한 사회에서도 나쁜 길로 가지 않고 주님이 원하시는 길 위에 설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은호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넓고도 클 은혜"입니다. 이름의 의미처럼 은호가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을 사람으로 성장할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다시 한번 은호가 세례받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