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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현 세례입교 신앙간증문
운영자 2020-11-21 추천 0 댓글 0 조회 1976

세례입교 신앙간증문(이채현)

 

불완전한 나를 채워주시고 쓰실 하나님

20201018

 

안녕하세요. 이채현입니다.

우선 저를 모르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태어나서 2달 됐을 때부터 제 부모님, 이종수 오은미 선교사님, 을 따라 미얀마와 태국에서 생활했고 모태신앙으로 자라왔습니다.

 

모태신앙이라 다른 아이들이 산타 할아버지를 믿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었기에 꽤 평탄한 신앙생활을 했지만, 한편으로는 확실한 계기로 하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모태 신앙이었기에 선교사 자녀가 정체성의 대부분이었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선교사 자녀의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나님께 집중하며 신앙적으로 성장하기보다는 기독교인처럼 생활하는 것에 더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특히, 선교사 자녀를 위해 설립된 기독교 국제학교를 다니며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의 표본인 주위 친구들을 보며 알 수 없는 죄책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착하고 잘 배려하며 매일 묵상하는 친구들에 비해 조금 덜 착하고 조금 더 이기적이고 가끔 묵상을 빼먹는 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독교인처럼 살기 위해 노력하고 매일 묵상하기도 했지만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제 입장을 알게 되신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제게 신앙생활에 완벽주의를 적용시키지 말라며 애초에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서 불완전함을 채워주기를 원하는 하나님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과정일 뿐이니 완벽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하나님께서 완벽한 저를 원하시는 게 아니라 저의 불완전함을 채워주기를 바라신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고 제가 손가락질 당하기 싫어서 혹은 제가 추앙받고 싶어서 과시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믿음이 삶에 녹아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명예로운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불완전한 존재이겠지만, 하나님께 제 불완전함을 맡기고 제 삶을, 또 제 불완전함을 좋게 쓰시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제 삶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 세례를 받은 후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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