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태 성도 세례간증문

                                                               2015년 4월5일(부활주일)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제가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주님을 비방하고, 농사일을 하면서 교회다니는 집에 가서는 밥도 잘 먹지

않았습니다. 동네 누님의 권유로 어머님과 집사람이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 얼마후 저도 몇 번 다녔다가 쉬곤했습니다.

  신도시가 되어 지금의 본오시장 자리에 조그만 조립식 본오교회가 세워졌을 때 저는 2년 정도 교회를

나갔지만 주님이 살아계심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이 무엇을 도와주시냐고 하면서 집사람을 힘들게 하고

 핍박도 했고 저의 생활도 꼬이기만 했습니다. 부동산도 해보고, 모든 일들이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매형님의 권유로 다시 농사 짓기 시작하면서 가정 형편이 조금씩 나아지고 집사람도 직장을

다니면서 아파트도 이사도하고 자녀들도 출가도 시키고, 생활이 점점 나아지고 있는데 제가 큰 병으로

폐암 수술과 뇌로 전이가 돼서 뇌수술도 받았습니다.

청천병력 같은 일이었습니다. 내가 왜 이런 병에 걸려야 하나 하면서 그 당시는 기억이 나지 않아 잘

몰랐는데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알았습니다.

폐암의 크기가 너무커서 수술도 못한다고 하였는데 본오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이 병원에 많이들 오셔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교회에서도 저녁마다 중보기도로 많은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과 기도의 힘이 이렇게 큰것인지 저는 몰랐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나의 구주심을 믿고 영원토록 주님만 섬기며 살아갈 것을 고백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세례인: 박용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