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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계명과 하나님의 계명(막 7:1-23)
운영자 2025-05-16 추천 0 댓글 0 조회 32
[성경본문] 마가복음7:1-23 개역개정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5511일 어버이주일 낮설교 요약문

제목: 사람의 계명과 하나님의 계명

본문: 7:1~23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다. 우리나라의 좋은 전통은 어른들을 공경하고 예의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세대의 흐름이 점점 자기중심적인 삶으로 변하고 있다. 나아가 극단적인 이기적인 삶을 사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이전에는 자녀의 도리로 부모님을 찾고 돌보아 드렸지만, 이제는 인간의 도리도 점점 변하여 가고 있다.

  성경은 구원 받은 주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도록 가르쳐주셨다.

  본문은 하나님의 뜻은 모르고 인간의 전통, 교훈을 지키느라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는 형식적인 사람들의 예를 든 것이 부모 공경의 문제이다.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는다고 문제 제기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몇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제자 중 몇이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고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느냐고 예수께 질문을 했다 (1~5).

  제자들에 대한 비난은 씻지 아니한 손으로 먹는 것, 즉 의식상의 부정함에 관한 것이다. 구약 율법은 식사 전에 손을 씻을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제사장들이 회막에 들어가 제사를 드리기 전에 손을 씻을 것을 요구했을 뿐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이 제사장 적 의식을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여 장로들의 전통이 생겼으며 그 전통을 지켰으며, 장로들이 전해준 그 전통을 제자들이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사람의 계명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는 예 - 고르반]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6~8).

  외식하는 백성들이 하나님께 참된 마음의 헌신을 드리기보다는 그저 입에 발린 말만 하는데 그 증거는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라 하나님의 계명은 잘 버리는 것이다. 그 예가 고르반이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성경 시대에서 최고의 가치 중의 하나였다. 공경이란 특히 노년에는 부모의 물리적 필요를 돌보는 것을 의미했다. ‘모욕하다라는 말은 비방하다’, ‘욕하다’, 혹은 저주하다라는 의미를 지닐 수 있다. 분노가 살인과 똑같은 것과 마찬가지로, 부모 부양을 하지 않는 것은 부모를 저주하는 것과 똑같다. 그런데 너희는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버렸다.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하셨으나, 예수님은 너희는 이르되.“라고, 말씀하신다. “너희가 강조되어 있다.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부인할 방도를 찾았다. 그것이 고르반이다. 고르반이란 아들이 자기 재산은 하나님께 봉헌되었기 때문에 부모가 건드릴 수 없다고 선언함으로, 자기 부모를 부양하지 않을 수 있는 제도였다. 구약은 서원을 어기지 말라고 명한다. ‘고르반제물혹은 서원을 의미하는데, 고르반은 종종 하나님께 바쳐졌기 때문에 사람이 사용할 수 없는 것에 사용된다. 랍비 문헌은 고르반 맹세가 다른 계명들과 충돌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일으킨다면 그 맹세를 깨뜨릴 수 있는지 아닌지 논한다. 예수님이 너희는 그가 다시 아무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라고 결론을 내릴 때 전제하시는 것은 고르반 맹세를 깨뜨릴 수 없다는 견해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한다” (13) 하셨다. 예수님은 고르반을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책망하신다. 그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서원을 대체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전통 배후에 있는 이기적인 동기가 하나님의 마음 및 율법의 참된 정신과 반대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사람들이 인간의 이기적인 잘못된 동기가 바탕이 된 이런 전통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율법의 뜻과 하나님의 말씀을 배척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책망하셨다. 이들은 이사야가 예언한 것처럼 입으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먼 외식을 하는 것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은 부정한 손으로 먹는 문제를 다루기보다는 그들의 권위의 원천, 곧 장로들의 전통을 공격하셨다.

 

[더럽게 하는 것은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의 도리, 의무만 형식적으로 하려고 하지 하나님의 계명대로 마음으로 공경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14~16). 예수님은 무리를 부르셔서 듣고“, ”깨달으라.”라고 명령하셨다.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를 상기시킨다. 깨달아야 할 것은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그들에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다]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지 않은 것은 부모의 필요를 알고 부모를 공경하기보다는 죄악된 우리 마음속에서 나오는 이기적이고 악한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17~19).

  음식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 그것은 절대 마음곧 사람의 내적 삶과 접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저 육체적 몸으로 들어가 위장을 통과해서 제거된다. 이러므로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0~23).

악한 생각은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다. “음란 매음, 간통 혹은 간음을 포함해서 모든 종류의 성적 부정을 의미한다.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은 모두 십계명을 위반하는 것이다. “질투는 문자적으로 악한 눈이다. “비방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라면 신성모독이다. “우매함하나님을 교만하게 거부하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14:1, 53:1)라고 하는 사람이다.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오늘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모욕하는 일을 하는 것은 이러한 이기적이고 악한 생각으로 부모에게 드려야 할 그것마저 내가 쓰기 위해서 하지 않는 것을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효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땅에서 잘되게 하시고 장수하게 하신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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