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시편100:1-5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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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년 11월 16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여호와께 나아가 감사하라
본문: 시 100:1~5
어떤 때에 가슴 뿌듯하고 기쁘고 감격스러웠나?
기독교인은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신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고 기쁘고 감사하다. 하나님을 몰랐다면 가짜 신을 하나님인 줄 알고 평생 속아서 가짜 신에게 얽매여 세월을 다 보내고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고 빈손으로 비참하게 일생을 마쳤을 것이다.
본문은 이 땅에서 하나님을 만난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가 왜 감사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주의 백성들은 온 땅이여,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을 향하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즉 예배하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하고 명령, 초청, 부르고 축복한다.
왜 주의 백성들이 온 땅에 거하는 사람들을 초청해서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며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가야 하나?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주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신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기 때문에 인간의 힘을 의존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랑들로 가득 차 있는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하나님이신 것을 알지어다”라고 선포했다. 주의 백성들은 모든 세상과 우주의 왕이시요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신 것을 선포하고 자랑하고 알리고 그분에게 즐겁게 나아가 예배하고 찬송하고 그에게 감사한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은 바로를 섬기던 종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종이 되었다.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신을 섬기는 대신 주님만을 섬기는 사람들이 되었다. 주를 섬긴다는 것은 인간의 노예에서 벗어나고, 다른 ‘신들’의 권세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배로 부름은 동시에 이스라엘이 주 앞에 모이도록 온 세상을 초청한다. 이들의 모임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길 뿐 아니라 그들을 다스리는 왕의 위상을 모든 세상 사람에게 확증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예배를 통하여 신뢰하고 복종하는 왕, 진정한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선포한다.
세상에는 세상의 왕의 궁전이 있고 거룩한 하나님의 궁정이 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선지자들은 주의 백성들에게 누가 진짜 왕인가? 라는 물음에 답변했다. 로마 시대에 초기 교인들은 “가이사는 주시요”라는 고백하던 상황에서 “그리스도는 주시요”라는 고백으로 예배드렸고, 그 대가를 치렀다. 예배란 어느 한 권세를 신뢰하고 섬기는 행위이며,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행위이므로 언제나 누구를 신뢰하고 섬길 것인지를 드러낸다. 주의 백성들은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가 노래하며 주께 봉사하고 섬긴다.
우리 하나님이신 여호와는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요 우리는 그의 것이요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다.
온 세상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초청하는 이유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온 세상의 하나님이심을 그들도 알게(인정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야웨라는 이름을 가진 주께서만이 ‘하나님’이라는 칭호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하고 진정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선언하는 것이다. 이것은 주의 정체가 이스라엘을 통해서 행위로, 말씀으로 계시 되었기 때문이다.
또 왜 온 세상과 주의 백성이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해야 하나?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찬양의 제목은 “여호와의 선하심”과 영원한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다(시 98:3). 하나님이 그동안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선하심은 여호와께서 시내산 언약에서 약속하신 ‘인자하심’(사랑)과 ‘성실하심“을 철저히 지키신 것을 통해서 표현되었다. 그 인자와 성실이 영원히 지속되기에 ’온 땅‘도 여호와를 하나님으로만 인정하면(3절) 그분의 ’인자와 성실‘을 영원히 누리게 될 것이다. 거기 계시는 하나님은 “선하시다”(5절). 시편 기자는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에 근거해서 회중을 예배로 부른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모든 부분에서 행위와 말씀을 통해 절대적인 의미의 선으로 나타나셨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함을 맛보아 알지어다’(시 34:8).
하나님의 선하심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인자하심, 그리고 대대로 그의 신실하심이 다. 인자와 신실은 이스라엘에게 드러내신 주의 속성이다. 예배는 기쁨이다. 왜냐하면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으로 다스리시는 주님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시다.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지 말지니라.” 선하신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의 근원이시며 유지하게 시키시는 힘이시다.
우리는 온 세상과 함께 여호와께 찬송하며 나아가서 여호와는 우리를 하나님이시며, 선하신 하나님이심을 선포하고 예배하며 기쁨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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