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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라(행 27:9-26)
운영자 2024-05-25 추천 0 댓글 0 조회 140
[성경본문] 사도행전27:9-26 개역개정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519일 주일낮예배설교 설교요약문

제목: 안심하라

본문: 27:9-26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에게도 슬픈 일도 당하고 어려운 일도 겪고, 병으로 아픔을 겪는다. 그러나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위로가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은 사람은 자신이 위로받을 뿐만 아니라 또 환난 가운데 있는 다른 사람들을 자신이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서 위로 하는 사람이 된다. 아시아에서 사도 바울이 죽을 고비에서 살아나서 환난 가운데서 능히 건지시는 하나님을 찬송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 1:3-4).

  큰 환난을 겪으면 사람들의 위로가 위로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만이 참 위로가 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불안하니까 그 불안을 해소하려고 사람들을 만나면 불안한 말을 한다. 그러면 그 말을 듣는 사람은 안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불안해진다. 환난을 겪을 때일수록 흉한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이 되지 말고, 환난 가운데 능히 위로 하시는 주님을 전하셔서 사람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자.

  본문은 어떤 사람이 사람을 안심시키며 사명을 감당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사람을 안심시키며 사명을 감당하나?

 

. 주님의 뜻을 좇아 사는 사람이다.

 

  사람을 안심시키며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은 주님의 뜻을 좇아 사는 사람이다. 항상 하나님을 섬기며 주님의 뜻을 좇아 사는 사람은 주님과 같이 아버지여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산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의 위기는 자기 생각대로 살려고 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정욕으로 구한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욕심으로 살고 자기 뜻대로 살려고 하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선하신 주님을 항상 신뢰하고 주님의 뜻에 복종하며 살면 담대해지고 평안해진다.

  그러나 주의 뜻대로 사는 사람도 환난을 겪을 수 있다. 바울은 3차 전도 여행 시에 에베소에서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들른 후 로마로 가서 복음 전하기를 원했다(19:21). 이때만 해도 바울은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죄수가 되어 로마로 가게 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바울은 주님의 계획에 따라 예루살렘에 갔다가 죄수가 되어 가이사 앞에 서기 위해 로마로 압송되어 배를 타고 가게 되었다. 바울은 로마 군병들의 호위를 받으며 아드라뭇데노라는 배를 타고 구브로 지나 무라 시에 이르렀다.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미항에 이르렀다. 무라 시에서 미항에 오기까지 풍세가 심하여 여러 날이 걸려 간신히 미항에 도착했다. 그때가 금식하는 절기(속죄일)가 지나서 항해하기가 위태로웠기 때문이다. 이때는 풍랑이 심하여 배 타는 것이 위험한 시기였다.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바울은 백부장과 사람들에게 항해하기가 위태하므로 항해하면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손해를 끼치리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고, 미항이 겨울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64km 떨어진 좀도 편하고 큰 항구가 있는, 뵈닉스에서 겨울 지내자고 하는 자가 더 많으므로 항해를 시작했다가 큰 위험을 당하게 되었다.

항상 하나님을 섬기며 주님의 인도함을 받아 사는 바울은 평안히 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경고했으나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다가 큰 위험을 겪게 되었다. 바울은 3차례나 선교여행을 하면서 풍부한 항해 경험을 했고, 일 주야를 표류하고, 세 번이나 파선 당하는 일도 겪었기 때문에 금식하는 절기를 지날 때 항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었다.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고후 11:25). 선장과 선주도 무사 시에서부터 미항까지 오는 동안에 바람이 거세서 여러 날 걸리고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좀 더 좋은 항구에서 겨울을 편히 지내려는 욕심 때문에 바울의 경고를 무시하고 항해하다가 위험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은 다르다. 주의 뜻보다 내 생각이 앞서다가 위험을 자초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편히 살고, 욕심을 좇아 살려고 하다가 위험을 초래한다.

  우리는 늘 내 뜻과 생각대로 살지 않고, 주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함을 받아 살자.

 

. 경고의 말씀을 무시한 결과 구원의 여망이 없게 된 것을 알게 한다.

 

  사람을 안심시키며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은 경고의 말씀을 무시한 결과 구원의 여망이 없게 된 것을 사람들에게 알게 하고 사람들을 인도한다.

  주의 뜻에 따라 인도함을 받는 자는 더 불리한 상황이 와도 주의 말씀대로 이루어짐을 보고 증거하게 된다.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던 자들은 구원의 여망이 없어지게 될 때 경고의 말씀을 전한 자의 말에 귀 기울여 듣고 지도받게 된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주의 말씀대로 살다가 어려움이 와도 선하신 주님을 믿고 소망 중에 인내하며 기다린다.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고 항해하던 사람들은 처음에는 남풍이 순하게 불매 뜻을 이룬 줄 알고 항해했으나 유리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짐과 배의 기구를 다 버리고 여러 날 동안 먹지도 못하고 구원의 여망이 없어졌다. 이때 백부장도, 선장도, 선주도 사람들도 아무도 사람들의 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바울은 경고의 말을 무시하고 항해하자고 하던 사람들에게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했다고 말했다. 바울은 이 재앙이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은 결과임을 상기시키고 배에 있는 사람들을 지휘했다.

  우리도 주의 뜻에 복종해서 살다가 환난이 와도 말씀에 굳게 서서 소망 중에 인내하며 기다리며 사람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자.

 

.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될 줄 믿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전한다.

 

  사람을 안심시키며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은 구원의 여망이 없어졌을 때도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신 대로 될 줄 믿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약속 말씀과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전하며 사람들을 안심시킨다.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젯밤에 내 곁에 서서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나는 내게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라고 말했다. 3일 후 바울이 한 말대로 배는 손상되었으나 배에 승선했던 276명 모두 생명에 손상을 입지 않고 멜리데섬에 이르게 되었다(27, 37, 44, 28:1).

  삶의 폭풍 중에서도 우리에게 희망과 확신을 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다.

  우리도 환난 중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 약속의 말씀과 하실 일을 전해서 구원하실 주님을 신뢰하고 안심하며 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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