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5일 주일낮설교문

제목 : 인도자

본문 : 행 8:26-40

   좋은 인도자를 만나게 되면 여행도 즐겁게 할 수 있고, 일도 잘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하루 앞길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그 뜻대로 이루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또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주를 믿는 모든 자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다.

   성령님은 주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의 증인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신다.

   본문은 성령께서 어떻게 복음을 전하도록 인도하시는지 보여준다.

   성령께서는 어떻게 복음을 전하도록 인도하시나?

Ⅰ. 전도자를 전도대상자에게 보내신다.

   성령께서는 전도자를 명하여 전도 대상자에게 인도하신다.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고 했다. 그 길은 광야이다. 빌립이 일어나서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었다. 빌립이 주의 사자의 말에 순종하여 가니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내시를 만나게 된 것이다.

   전도는 사람이 계획하고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전도할 수 있게 인도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전도는 주의 명령에 순종하면 성령께서 인도해주신다.

   우리도 성령을 의지해서 주의 명령 따라 복음을 전하자.

Ⅱ. 전도 대상자의 필요를 알게 하신다.

   성령께서는 주의 심정으로 다른 사람의 영적인 필요를 볼 수 있게 인도하신다. 그래서 주께서 왜 자신을 전도대상자에게 보내셨는지 알게 하신다. 성령이 빌립에게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니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읽는 것을 깨닫느냐”고 물으니 내시가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했다. 읽는 성경 구절은 사 53:7-8이었다. 내시는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고 질문했다.

   성령께서는 예배하고 돌아가는 내시의 영적 욕구를 빌립이 보게 하시고 자신을 보내신 이유를 알게 하셨다.

   우리도 주님의 심정으로 전도대상자의 영적인 필요를 보자.

Ⅲ. 전할 말을 주신다.

   성령께서는 전도대상자에게 전할 말씀을 주셔서 인도하신다.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했다”.

   빌립은 내시가 궁금해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했다.

   우리도 전도대상자의 필요로부터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자.

Ⅳ.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확증하게 하신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이 전도대상자에게 주신 믿음을 확증하도록 인도하신다.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고 말하자 빌립이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했다.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전도자가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을 듣게 하시고 믿게 하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전한 복음을 들은 사람이 예수를 믿는 믿음의 고백을 하게 하시고 기쁘게 새 삶을 사는 영광을 보게 하신다.

   우리도 하나님이 복음을 들은 사람에게 주신 믿음을 확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