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4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 하나님 우편에 서신 인자

본문 : 행 7:54-60

  증인은 보고 들은 사실을 법원에서 신문에 따라 진술하도록 명령받은 소송 당사자 아닌 제3자이다.

  증인이 보고 들은 사실을 제대로 진술한다면 재판관이나 배심원들이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한다.

  증인은 사건의 진실에 대해 말을 해야 하고 거짓 진술하였을 때는 위증죄로 처벌받는다.

  증인에는 순교자라는 뜻이 있다. 박해 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진술하다가 순교를 당했다.

  스데반은 대적자들 앞에서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고 순교했다.

  본문은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는지 보여준다.

  어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나?

Ⅰ. 영광의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은 성령 충만 받아 영광의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와 인자까지 죽이고 하나님의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않은 조상들처럼 항상 너희가 성령을 거스린다’는 스데반의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고 증언했다.

  스데반은 자신을 신성모독죄를 죽이려는 사람들 앞에서 담대히 증인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인자이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 우편에 서신 주님을 바라볼 때 복음을 듣지 않고 핍박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우리도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 우편에 계신 주님을 전하자.

Ⅱ. 주께 자신의 영혼을 맡기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맡기는 사람이다. 산헤드린 공의회 회원들은 스데반이 신성모독죄를 짓는다고 생각하고 복음을 듣지 않으려고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었다.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부르짖었다(눅 23:46).

  핍박을 받을 때 스데반은 그의 영혼을 하나님 우편에 서신 예수께 맡겼다.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께 부탁할지어다”(벧전 4:19).

  우리도 핍박 중에 영혼을 주께 맡기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자.

Ⅲ. 대적자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은 대적자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다. 스데반은 자신에게 일제히 달려들어 성밖으로 끌어내어 계속 돌로 치는 무리들을 위해 중보기도 했다.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눅 23:34).

  스데반의 뜻은 면류관이다. 순교 통해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을 쓰게 되었다.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 우편에 서신 인자이신 주님께 핍박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주의 뜻대로 구하면 주님은 그 기도를 들으신다(요일 5:14). 주님은 핍박자 사울을 변화시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게 하셨다.

  우리도 대적자를 위하여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