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의 몸 된 새사람의 삶(엡 4:25-32)
- 운영자 2025.8.8 조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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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에베소서4 : 25 - 32 | 개역개정
-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2025년 8월 3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그리스도의 몸 된 새사람의 삶
본문: 엡 4:25~32.
본문은 그리스도의 몸된 새사람의 삶은 어떻게 사는지 그 지침을 준다.
그리스도의 몸된 새사람의 삶은 어떻게 사나?
Ⅰ. 참된 말로 공동체를 세운다.
그리스도의 몸된 새사람의 삶은 우리가 서로 지체이니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라는 것입니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5절).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의 지체이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에게 진실하고 참된 말을 해야 한다. 진실한 말, 참된 말은 그리스도의 몸 된 새사람의 본질적인 특성이다.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딤전 3:15).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다. 진실한 언어는 건강한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기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진실한 말, 참된 말을 하자.
Ⅱ. 감정을 다스려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몸된 새사람의 삶은 분노할지라도 죄를 짓지 않아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6~27절). 새사람의 삶은 분노 자체는 죄가 아닐지라도 분노를 오래 품거나 그로 인해 죄를 짓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다. 분노할지라도 감정을 다스려 즉시 화해하고 해결해야 한다. 왜냐하면 분노를 오래 품는 것은 마귀에게 틈을 주기 때문이다. 분노가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의 관계를 파괴하고 영적인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분노가 증오나 복수심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건강하게 다루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의 감정 관리가 관계를 파괴하고 영적인 공격의 빌미가 되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한다. 분노를 건강하게 다루고, 증오나 보복심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지혜를 요구한다.
Ⅲ. 정직한 노동으로 이웃과 나누고 선한 일을 한다.
그리스도의 몸된 새사람의 삶은 정직한 노동으로 이웃과 나누고 선한 일을 하는 것이다.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8절). 새사람의 삶은 도둑질하는 자는 더 이상 도둑질하지 말고, 오히려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그리하여 궁핍한 자에게 나누어 줄 수 있게 하라. 우리의 노동은 단지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수단이다. 단순히 도둑질을 멈추는 것을 넘어, 자기 손으로 성실하게 일해서 얻은 것을 궁핍한 이들과 나누는 삶을 사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된 새사람의 사회적 책임이며 사랑의 실천이다.
Ⅳ. 더러운 말로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않게 하고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한다.
그리스도의 몸된 새사람의 삶은 더러운 말을 버리고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하여 성령을 근심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29~30절). 새사람의 삶의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을 넘어, 타인에게 덕을 세우고 은혜를 끼치는 수단이다. 공동체를 파괴하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라. 더러운 말은 단순히 욕설이나 상스러운 말을 넘어, 공동체를 파괴하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모든 종류의 부정적인 말을 의미한다. 대신 듣는 사람들에게 덕을 세우고 은혜를 끼치는 선한 말을 하라. 이는 공동체의 화평과 성장에 기여한다. 새로운 삶은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시키는 더러운 말을 입밖에도 내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구원의 날까지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은 존재이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우리의 구원을 보증하시는 인격적인 분이시다. 따라서 우리의 죄와 불순종, 더러운 말은 성령님을 근심하게 할 수 있다. 새로운 삶은 더러운 말을 버리고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에게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는 것이다. 우리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하자.
Ⅴ. 악한 감정을 버리고 서로 친절히 불쌍히 여기며 용서한다.
그리스도의 몸된 새사람의 삶은 악한 감정을 버리고 주 안에서 용서받은 것 같이 서로 친절히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는 것이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31~32절).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악한 감정들을 제거해야 한다. 모든 악독, 노함(격분, 돌발적인 화), 분냄(지속적인 화), 떠드는 것(소란, 고함), 비방(모독)과 함께 모든 악의를 버리라. 이러한 악한 태도와 언어 행위들이 바로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대표적인 것들이다. 이는 30절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는 명령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이자 예시다. 그리스도의 몸된 새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해 주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에게 친절하고 불쌍히 여기며 용서해야 한다. 하나님의 용서가 신자들의 상호 용서의 근거이다. 용서는 단순히 의무가 아니라, 우리가 받은 놀라운 은혜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용서야말로 그리스도인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이자,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는 핵심 요소이다.
우리 그리스도의 몸된 새사람은 거짓을 버리고 참된 말을 하고, 분노를 다스리며 죄짓지 말아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고, 성령을 근심시키지 말고, 정직하게 일하고, 덕이 되는 선한 말을 하며, 친절과 사랑과 용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한 몸의 지체라는 사실을 증거하는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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