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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요일 2:12-17)
운영자 2022-10-29 추천 3 댓글 0 조회 455
[성경본문] 요한Ⅰ서2:12-17 개역개정

12.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13.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4.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21023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본문: 요일 2:12~17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또한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구별된 삶을 산다.

  어둠이 지나고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세계에서 살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가치관이 새로워지고 새로운 욕구를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본문은 우리들은 주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 주고 있다.

 

  우리들은 주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 우리들은 예수로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을 알며 흉악한 자를 이기도록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다.

 

  요한은 성도들에게 말씀으로 하나님이 예수로 주신 것을 알게 해서 주의 것으로 살게 했다.

  우리들은 누구이며 하나님이 예수로 성도들에게 주신 것이 무엇인가? 우리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죄 사함 받은 사람들이며,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아는 사람들이며(주님과의 교제/사귐), 악한 자를 이긴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은 자들이다.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아는 사람들이다.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태초부터 계신 이는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1).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그와의 사귐을 갖는 것이며 또한 그의 계명을 지키는데서 오는 앎이다.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를 아는 것이 곧 영생이다(17:3).

  악한 자를 이긴 자들이다.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인하여 용서함 받은 자들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악한 자를 이긴 자들이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진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도덕적 성취를 통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악의 세력에 대한 승리를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긴 사람들이다(요일 3:8, 5:4~5, 18~19).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죄 사함 받은 사람들이며,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아는 사람들이며, 악한 자를 이긴 자들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서 죄 사하시는 사랑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다(3:1). 그 용서는 그리스도의 중재를 통해 주어졌다. 아버지를 아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하는 것이다.

  아버지를 알고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며 흉악한 자를 이긴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요한은 성도들에게 그들이 항상 이길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처음부터 들었던 말씀이 그들 안에 있기 때문에 너희는 강하고 흉악한 자들을 이겼다고 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과 선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그 말씀이 더 이상 그들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사람들이다.

  요한은 성도들이 누구이며 무엇을 받았는지 상기시켜 줌으로써 성도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확신시켰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의 이름을 죄 용서함을 받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며 흉악한 자들을 이기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 안에서 강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해서 미혹을 이기고 흉악한 자를 능히 이기게 하셨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말씀에 굳게 서서 흉악한 자를 이기며 살자.

 

. 우리들은 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오직 주를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예수로 주신 것을 받은 주의 백성들은 이 세상의 위험성을 알고 경계하며 오직 주를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 세상은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은 영원히 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않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그리스도인들이 사랑하지 말라고 명령 받은 세상은 무엇인가?

  요한은 세상을 우주, 사람, 불신체제에 사용하나 본문에서 사용하는 세상은 불신체제를 말한다.   이 세상은 하나님을 떠나서 악한 자의 지배 밑에 있는 불신체제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랑할 수 없는 세계이다. 여기서 말하는 세계는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인간이 자기 중심으로 살려는 그릇된 원리 밑에 조직된 사회를 말한다. 악한 자와 그 세력이란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탈한 인간과 그의 원리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신자로서는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이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이다.

  세상은 악한 자의 권세 안에 있고(12:31, 14:30, 16:11) 따라서 하나님을 대적한다(4:4, 5:19). 세상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을 대적한다. 세상을 세속적으로 만드는 것은 그 자신의 가치와 욕망을 위해 하나님의 요구를 끈질기게 거부하기 때문이다. 요한은 사람들에게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촉구한다.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세상을 사랑한다는 말에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하는 아가파오를 사용함으로써 이 세상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을 표시한다. 아버지의 사랑이란 아버지에게 대한 사랑의 뜻이다(2:5). 그러므로 이 세상을 하나님의 위치에 놓고 섬기는 사람 속에는 참된 아버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랑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며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는 없다(6:2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4:4).

  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양립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세상이 있는 모든 것이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를 사랑할 수 없다는 이유는 이 세상을 형성하고 있는 것들이 아버지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세상에 안에 있지만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다.

  육신의 정욕(죄인의 갈망/부정한 육체적인 욕구)은 영으로 거듭나지 아니한 인간의 모든 욕망을 의미한다. 본능적인 인간의 욕구 그 자체가 악이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생활 전체가 하나님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게 될 때에 이것이 악한 것이다(2:3). 욕심의 노예로 사는 것이 육신의 정욕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제어해야 할 것은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이다(벧전 2:11). “육신에서 오는 욕심”(사람의 정욕)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거나 하나님의 영이 아닌 전적으로 우리의 충동에 의해 형성되는 모든 욕망과 계획을 의미한다. 육신의 소욕에 대한 비판은 그러한 욕망이 성령으로 부터 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있다.

  또 안목의 정욕(인간의 탐욕스러운 욕구)은 보이는 사물에 마음이 동하고 욕심을 품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기에 아름답고 먹음직하다는 이유로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의 경우가 바로 안목의 정욕이다. 사물이나 아름다움이 악한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욕심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으부터 이탈하게 할 때에 이것이 악한 안목의 정욕이 된다. 이러한 욕망은 하나님이 주시는 통찰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거나 반대하는 가운데 형성된다. 여기에는 탐욕, 물질주의, 시기가 포함될 수 있다. 세상의 덫에 걸린 사람들은 그들이 보는 것을 사모하고 성령이 그들에게 보여주시는 좋은 것을 사모하지 않는다.

  또 이생의 자랑이다. 이것은 자기가 가진 것과 한 것에 대해 뽑내고 과시하는 생활양식이다. 이 세상적인 생활을 위한 소유를 자랑하는 허영심이다. 스스로 만든 안정감에 대한 만족이다.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만족하는 부자의 마음이 이생의 자랑이다(12:19). 이생의 자랑은 영적인 생명을 결실케 못하는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을 가져온다(8:14).

  사람들은 자신을 신뢰하거나 하나님으로부터 가치, 확신, 생명을 얻는다.

  하나님의 빛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빛으로 사물을 보는 자급자족의 태도를 요한이 세속적이라고 표현 한 것이다. 이것은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은 성도들에게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고 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다(5:24). 이와 같은 그리스도인이 이제 또 다시 이 세상과 그 안에 것을 사랑하고 거기에 집착할 수는 없다. 우리들은 이 땅에 속한 옛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새로운 피조물이기 때문이다(고후 5:17).

  사람은 하나님이나 세상을 사랑한다.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에게 주신 첫 번째 계명은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이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24:15)라고 명령했다.

  예수님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혹 이른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이니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6:24). 이러한 것은 모두 하나님을 망각한 인간의 자기 중심 생활에서 나온다.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모르고 눈에 보이는 이 세상 생활을 전부로 알고 사는 사람의 마음이다.

  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이 세상도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이 세상과 그 정욕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한다.

  성도의 삶은 지나가는 세상의 죄악된 것들과 대적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원한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 복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지나가는 세상과 그 헛된 욕망에 의해 유혹 받지 않고, 그리스도를 위해 영원한 삶을 산다.

  우리도 지나가는 세상의 정욕과 욕심을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영원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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