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1일 주일낮설교요약문

제목: 부르심

본문: 창 12:1-3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이 자신을 불러주고 이야기해준 것에 의해 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모르고 자신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것이 곧 우리일 수는 없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일을 가다가 어려서부터 앞을 못 보는 사람을 보고 서로 이야기 했다. “저 사람이 맹인이 된 것은 부모의 죄인가 아니면 자신의 죄인가”.  예수님은 저 사람이 맹인이 된 것은 부모의 죄도 아니고 저 사람의 죄도 아니다. 저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것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라 하셨다.

   우리들의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다.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것을 알게 될 때 자신에 대한 건강한 자아 상을 갖게 된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목적을 알게 해서 새 출발하게 하시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어떤 목적으로 부르셔서 새 출발하게 하시나?

Ⅰ. 하나님이 부르셔서 보여줄 곳으로​ 새 출발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현실에 안주하며 사는 곳에서 하나님이 보여줄 곳으로 부르셔서 새 출발하게 하신다. 아브람은 갈대아 우르에 있을 때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셔서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아버지 데라와 함께 가나안 땅으로 가다가 아버지 데라가 하란에 거주하자 아브람도 거기에서 거류했다. 재물도 모우고 사람들도 얻었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보여줄 땅보다는 현실에 안주했다. 하란에서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네 고향,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다시 이르셨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다(히 11:8)

   아브람은 하나님이 부르시자 현실에 안주하던 하란을 떠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보여줄 땅으로 나아갔다

   우리도 말씀에 순종해서 현실 안주에서 떠나 하나님이 보여줄 곳으로 가자.

Ⅱ. 하나님은 놀라운 계획을 가지시고 부르셔서 새 출발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놀라운 계획을 가지시고 부르셔서 새 출발하게 하신다. 아브람의 문제는 아내 사라가 임신하지 못하는 것이었다(창 11:30).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 자식이 없는 아브람을 불러서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시고 복을 주어 이루어 주시려고 부르셨다.

   우리도 문제 속에서 이르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부르심에 순종하자.

Ⅲ. 하나님은 우리를 복이 되게 하셔서 새 출발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복이 되게 하셔서 새 출발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복이 되게 하시려고 부르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복이시다. “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 3:8-9). 육신으로는 그리스도가 아브람의 후손으로 나셨다(롬 9:5).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다 예수를 믿어 복 받고 구원 받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를 전함으로 이웃들의 복이 되게 하신다.

   우리도 복음을 전해서 예수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복 받게 하자.